(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지난 20일 손학규 대표가 밝힌 자강, 개혁,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 구상에 대한 이행을 하기 위한 3대 목표와 7대 전략과제를 28일 제시했다. 그렇지만 비당권파에서 손학규 대표의 추석 전 사퇴를 주장하고 있어 당내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수봉 바른미래당 당대표선언이행TF(테스크포스) 팀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 선언’의 신속하고 확고한 이행을 위해 ▲당 통합과 개혁 실현 ▲제3의길 대통합개혁정당 노선 제시 ▲총선 준비체제 구축 3대 목표와 7대 전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수봉 바른미래당 당대표선언이행TF 팀장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대 목표와 7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정현 기자이수봉 팀장은 당 통합과 개혁 실현을 위해 "원내외 폭넓은 의견을 청취해 손학규-안철수-유승민의 '통합과 승리의 길'을 제시하겠다"면서 "분열과 대립으로 피폐된 당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좌파, 우파 기득권정치와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0대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정치, 사회, 경제, 안보 등에서 국가 개혁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8일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윤석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의 주인이자 의뢰인은 바로 국민"이라면서 "검찰이 국민의 공복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살펴 보겠다"며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자는 "기본적 헌법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하고 공정한 경쟁질서와 신뢰를 회복하는데 형사법 집행에 집중하겠다"며 "검찰의 주인이자 의뢰인인 국민에게 지위고하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법이 적용되고 앞으로 그럴 것이란 믿음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정치 논리에 타협하는 일 결코 없을 것"이라며 "검찰총장 취임하면 일선 검사들의 정당한 소신의 버팀목이 돼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정하는 문화와 환경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사회가 혼탁해지면 그 피해는 어려운 사람들 사회적 약자에게 먼저 돌아간다"며 "사회적 약자를 힘들게 하는 반칙 행위 횡포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43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명잘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 뒤 법무부에서 인사혁신처로 내용을 보내게 된다. 그 다음에 국무회의에서 18일 심의 의결되고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한편 윤 검찰총장 후보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구·서울·부산·광주지검 검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앞으로 재향군인회 회장은 목적사업에만 전념하고 수익사업은 전문경영인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회장 선거 입후보자가 2회 이상 공개 경고를 받으면 등록무효 처리된다. 국가보훈처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향군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보훈처는 지난 1월28일 향군 개혁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수익사업·인사관리, 선거제도, 감독권 강화 등의 개혁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지난 14일 향군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개혁방안에 따르면 향군 회장은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있는 모든 수익사업에 관여하지 못한다. 수익사업은 전문경영인(경영총장)에게 맡기고 복지사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받도록했다. 이 위원회는 법률·회계·경영전문가 등 5~10명으로 구성되며 신규사업 및 투자규모, 사업계획, 자산매각, 수익금 사용계획 등 수익사업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또한 인사위원회는 제1인사위원회(목적사업)와 제2인사위원회(수익사업)로 구분돼 공정성과 전문성이 강화된다. 특히 제2인사위원회는 경영총장, 산하업체장 및 임원 등 수익사업 관련 주요직위의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산하업체장 등 주요직위의 채용기준도 3년 이상 기업체
(세종=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모든 개혁은 법으로 완성된다”며 “어떤 개혁도 제 때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며 국회가 경제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불씨도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기업들이 정치권이 드리운 불확실성의 그늘 아래서 투자도, 고용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이 모든 성과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구조개혁의 성패는 입법에 달려 있다고 정치권을 압박했다. 그는 “국회에 제출된 지 1,500여일이 지나버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처리가 시급하다”면서 “일각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의료 영리화 의도를 숨긱고 있다고 하는데 억측이요, 괴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별 서비스업의 주요 정책 변경은 의료법 등 개별 법률을 개정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은 우리 경제의 엔진인 기업을 살리는 법”이라며 “편법적 경영권 승계 등 대기업의 악용을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