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청와대의 태도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 막나가는 청와대의 그 진면목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피감기관 청와대의 일원이 아니 입법부 탄압기관의 일원이라도 된 듯 야당을 공격하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감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지적하자 '우리도 못지않은 미사일 실험을 한다'면서 공격용과 방어용을 물타기 하면서 이야기했다"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인지 북한의 안보실장인지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가정보원 국감과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정 실장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낱낱이 알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 실장은 '현재 우리의 대응체계는 문제없다'고 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걱정으로 몰아넣헜다"며 "정 실장은 더 이상 안보실장의 자리에 있을 수 없으며 자격이 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분위기를 쇄신 차원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 등 청와대 2기 참모진을 개편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발탁했다. 청와대를 떠나는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4시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기 참모진 임명은 문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로 친정체제 구축해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강기갑 신임 정무수석은 친문(친문재인) 그룹 핵심인사로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장악력을 높여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친문그룹 좌장으로 불리는 노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7~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으면서 '정치적 동지' 관계를 형성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많이 부족한 사람이다보니 두렵기하다면서 그 보족함을 경청으로 메우려 한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