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월)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3.3℃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1.8℃
  • 흐림울산 13.9℃
  • 맑음광주 13.2℃
  • 흐림부산 16.1℃
  • 맑음고창 10.5℃
  • 흐림제주 18.1℃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5℃
  • 구름조금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12.2℃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나경원 "정의용 대한민국 안보실장 맞나, 강기정 대화 불가"

"靑 정무수석 끝까지 고집하면 野와 전쟁하겠다는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청와대의 태도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 막나가는 청와대의 그 진면목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피감기관 청와대의 일원이 아니 입법부 탄압기관의 일원이라도 된 듯 야당을 공격하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감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지적하자 '우리도 못지않은 미사일 실험을 한다'면서 공격용과 방어용을 물타기 하면서 이야기했다"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인지 북한의 안보실장인지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가정보원 국감과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정 실장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낱낱이 알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 실장은 '현재 우리의 대응체계는 문제없다'고 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걱정으로 몰아넣헜다"며 "정 실장은 더 이상 안보실장의 자리에 있을 수 없으며 자격이 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감 당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태도와 관련해서도 "정 실장의 이러한 국민 기만, 그러한 발언을 지적하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갑자기 고성을 지르며 뛰어든 강 수석,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보다보다 이런 정무수석은 처음 보겠다"고 힐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무수석이 하는 일은 야당과 원활한 대화를 해서 국정이 원활하게 운영되게 해야 되는 일 아닌가"라며 "저는 이런한 정무수석과 더 이상 대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무수석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야당과 대화가 아니라 전쟁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 표명이 아닌가라고 보인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가 제대로 정리하는 것만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 실장의 경우 이동식 발사 문제는 위증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어 검토를 시작하겠다. 강 수석 역시 국회의 회의를 방해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금용일 운영위 사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이 아직도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시하면서 청와대가 즉각 사태를 수습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KB손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9개소 설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과 경남·전남·대구·부산 지역 119안전센터 9곳에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인 '힐링의 기적'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과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119안전센터 내 활용도 낮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안마의자 ▲척추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스마트TV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국 91개소를 설치·지원했다. 부산 금정소방서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출동 후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중한 공간을 조성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희망브리지는 재난 구호의 핵심 파트너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

정치

더보기
용혜인, 尹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맹비판…"윤석열·김건희 부부 닮은 분식회계 예산안, 탄핵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본예산인 2025년 예산안을 두고 야권에서 '분식회계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를 닮은 예산안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탄핵하고 다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예산안 협력을 구하는 시정연설이 예정된 날이나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아니 오지 못했다"며 "대통령 부부의 번헌법적 불법 의혹들로 국회에 얼굴을 들이밀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분식회계 예산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56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조원 세수결손이 예정돼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박증을 고수하며 국가 비전·정책 목표 없는 긴축 예산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 대표는 이어 "예산안 총 수입 증가율은 6.5%인데 총지출 예산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3.2%다. 총지출 중에서도 재량적 재정 지출 증가율은 0.8%에 불과하다. 2%대 물가인상률 전망치를 반영하면 실제로는 마이너스다"며 "이처럼 초긴축 예산으로 제출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나마 재정수지·국가부채율 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일 것"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