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1대의 물리적 서버를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대의 가상 서버로 나눠 사용하는 기술인 서버가상화를 통해 4년 동안 총 2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경기도는 최근 20대의 물리적서버를 141대의 가상화서버로 나누는 작업을 완료해 2015년부터 시작된 총 4차례의 서버가상화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4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現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지원받아 이를 토대로 2015년에 ‘가상화 기반의 전산서버통합시스템 구축(이후 서버가상화 사업) 1차 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2015년 서버 노후화로 교체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산 절감을 위해 서버가상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업은 1대의 서버에서 1대의 작업만 할 수 있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1대의 물리적 서버를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대의 서버로 나눠 각각의 다른 관리자가 실제 서버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물리적 서버 1대당 최소 5개에서 최대 9개까지 가상서버로 나눠, 경기사이버장터, 경기도이야기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상화 서버는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자원을 할당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한일 공통문화인 바둑을 통한 양시의 우호증진 및 시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후쿠이시 바둑기사를 초청해, ‘수원-후쿠이 우호친선 바둑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수원바둑협회가 협력해 추진한 이번 행사에서 후쿠이시 방문단은 일본기원 후쿠이현지부 연합회 소속 바둑기사 13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11월 수원시 바둑기사 후쿠이 초청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수원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수원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바둑대축제 행궁광장 행사장 내 교류 부스를 설치하고, 1천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바둑 동호인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어, 한국의 바둑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초급부터 5단까지로 구성된 후쿠이시 바둑기사들과 1급부터 9단까지로 구성된 수원시 바둑기사 28명이 함께 조별 대진표에 따라, 반나절동안 3번의 친선 대국을 벌였다. 이번 바둑교류에 참가한 우노 씨는 “승부를 떠나 단풍이 어우러진 화성행궁 광장에서 한국의 바둑인들과 공통문화를 즐길 수 있어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은 “시민간 공감대를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지난 3월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메주로 담근 장이 8개월 만에 전통 저염 된장과 간장으로 태어났다. 수원시는 27일 수원시청 옥상에 마련된 장독대에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 수강생 등 100여 명과 함께 ‘장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장 리뉴얼’은 지난 6월 열린 ‘장 가르기’(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나누는 작업) 이후 5개월 동안 햇볕과 바람으로 잘 숙성된 된장에 메주와 북어,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부어 부드러운 저염 된장을 완성하는 작업이다.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 수강생들은 이날 완성된 저염 된장 5kg, 간장 1.5L를 각각 선물받았다.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 원장은 “10개월 동안 수강생들과 장 담그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는 27일 수원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수원체험 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세터가 운영하는 ‘다봉따봉 멘토링’ 참여자와 결혼이민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다봉따봉 멘토링’ 사업은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 자녀(대학생)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과 다문화 가정 자녀가 멘토와 멘티로 교류하는 것이다. 힐링데이 참가자들은 수원여성문화공간 휴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전문 강사와 함께 ‘꿈 찾아가기’(연극 치료), ‘춤으로 스트레스 해소’(놀이 치료) 등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숙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힐링데이’는 다문화 가족 간 소통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7일 만석공원 일원에서 ‘2018 휴먼시티 수원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0세부터 100세까지 시민이 건강한 도시 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박람회에는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와 29개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했다. 혈압·혈당·체지방·골밀도·척추 건강·안과 질환 등을 검진하고,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금연·감염병 예방·치매 예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부스 등 40여 개의 체험형 건강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건강 상식 퀴즈 대회인 ‘건강골든벨’도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이바지한 시민(김태주·박주성·이정순·최병갑·g-봉사단)과 수원시 보건의료인(안병은·이용호·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을 표창했다. 수원시는 이날 행사 중 ‘치매안심선도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수원시는 선언문에서 ▲전국 치매관리사업을 이끌고 ▲치매 환자도 함께하는,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치매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언문은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보건소장, 치매 환자와 가족, 협력병원 의사, 경찰,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는 26일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영동시장 3층)에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들과 ‘규제개혁 현장방문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기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 김태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소규모 생산작업장 확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영역 다양화 ▲사회적경제 지원 영역의 인력·예산지원 확대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으로 대출 지원 체계 마련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원시 사업·시설에 대한 위탁운영 적극 검토 등을 건의했다. 홍사준 기획조정실장은 “수원시 관내 사회적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을 찾아가 시민의 불편사항을 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규제개혁 현장방문 토론회는 수원시가 기업체·창업지원센터·협회·단체 등을 찾아가 기업·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찾는 정책이다. lyj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가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2·23·26일 세 차례에 걸쳐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아동 인권 교육을 했다. 아동이 독립된 주체로서 스스로 권리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전은주 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 강의로 진행됐다. 전은주 강사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인권에 대한 개념을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에게 선물하고 싶은 권리를 찾는 게임을 하며 인권의 개념을 이해했다. 전 강사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모든 사회구성원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의 권리 보호는 아동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를 말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수원시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26일 관내 삼일공고·수원공고·수원전산여고 등 특성화고 학생 122명과 고현초·오목초 등 수원산업단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46명 등 168명 대상으로 수원산업단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조를 나눠 산업단지 내 ▲심스바오닉스(이온수소정수기) ▲쎄크(산업용 X-ray) ▲에이이엠테크(자동차 부품) ▲정우엔텍(LCD 부품) ▲헬러코리아(반도체) 5개 기업을 탐방하며 제품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고색뉴지엄을 방문해 기계장치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특별기획전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展’을 관람했다. 참가 학생들은 고색뉴지엄 앞마당에서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산업단지 기업 투어가 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기업 참여를 확대해 더욱 내실 있는 산업단지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산업단지는 권선구 고색동에 125만 7510㎡ 규모로 조성된 수원 유일의 산업단지다. 현재 621개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 등 첨단 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근
(강화=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중앙시장 A동 상가 1층에 위치한 '한두뼘1.2갤러리'(대표 손윤경) 제1전시길에서 강화군 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김영택) 회원 사진 전시회가 오는 11월 1일~12월 9일까지 개최된다. 불편과 편견을 넘어 '세상 밖으로 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실내에서 사진을 배우며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강화도 자연과 유적, 사람들을 또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아름다운 사진들을 선보인다. 과거에는 신체장애인회관과 주변거리에서 진행해왔던 전시회를 이번에는 전문 갤러리인 '한두뼘1.2갤러리'에서 진행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강화 장애인 최초의 전시회가 될 것이다. 손윤경 '한두뼘1.2갤러리' 대표는 "그동안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과 편견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이 있도록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영택 회장과 회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이어 "회원들과 매주 공부하며 사진 촬영을 도와 이번 전시회 진행을 도와준 작가님에게도 감사를 전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반인들과도 함께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아름다운 전시회로
(고양=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는 26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22명의 소상공인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2018 지 페어 코리아(G-Fair Korea)와 연계해 24~27일 열리는 ‘2018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 심민자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 고은정·김지나·오지혜·방재율·최승원 도의원, 이구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장, 장광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이병덕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병덕 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진흥 부지사와 심민자 도의회 경과위 부위원장의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 상생기원 세레모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표창수여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발전에 공로가 큰 도내 소상공인 및 관계자 등 22명에게 각각 모범 소상공인(18명,) 발전 유공자(3명), 발전유공 공무원(1명) 표창을 수여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교육청이 사립유치원들이 원아모집 중단 및 폐원 신청시 특정감사를 우선 실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일부 지역의 사립유치원에서 학부모들에게 원아모집 중단, 폐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여 정당한 사유 없이 원아모집을 중단하거나 폐원 신청 및 불법휴업 등이 발생할 경우 우선적으로 해당 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재삼 도교육청 감사관은 “원아모집 시기를 목전에 두고 일부 유치원에서 원아모집 중단 통지 등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아와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사유 없는 원아모집 중단 및 폐원 신청, 집단적인 불법 휴업 등의 사례 발생 시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 이외에도 해당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감사대상으로 선정하여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yjong1004@daum.net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구직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기 위해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에 자기소개서 콘테스트 수상작 6편을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자기소개서 콘테스트’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에게 완성도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모집된 응모작 118편 중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 입상1편 등을 선발해 지난 1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형준 씨의 자기소개서는 열정과 독창성, 책임감이 잘 녹아들어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및 수상자들의 자기소개서 6편은 꿈날개 홈페이지(www.dre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꿈날개를 통해 취업의 첫 관문 통과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이틀만 투자하자’, ‘합격하는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노하우’ 등 자기소개서 작성 강의는 꿈날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이력서 클리닉’ 서비스는 이력서를 작성해 등록만 하면 전문가의 온라인 상담을 통한 코칭을 무료로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 역점 사업의 도비 보조 비율을 높여 달라”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와 경기도는 지난 23일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민선 7기 제1차 재정발전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청년배당’·‘경기도 산후조리비’·‘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 등 경기도 역점 사업에 대한 도비 보조 비율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에 청년배당사업,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의 재원 분담률을 현재의 6대 4(경기도, 시·군)에서 7대 3으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화폐 발행 사업은 경기도가 홍보비·판매담당자 인건비·플랫폼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에 따른 인원 배정도 각 시·군 여건에 맞게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재정발전협의회에서 요청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또 “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 있거나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협의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개월 동안 17차례에 걸쳐 운영비 2억 6천만원을 빼돌린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를 횡렴혐의로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25일 경기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산하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지출결의액)와 금고(통장)상 지출액이 다른 점을 발견, 담당자인 A씨를 추궁한 결과 횡령사실을 밝히고 도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횡령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낸 다음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까지 작성했으며, 횡령액을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A씨가 회계출납, 운영자금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 횡령사실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A씨를 26일 수원 남부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다. 김종구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각 사업단(부서)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 실시와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산악사고 신속 구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5일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일대에서 가을·겨울철 등산객의 조난·추락 사고를 대비한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고양소방서 119구조대 등 20여명이 참여, 등산객 많이 찾는 북한산의 위험지역에서 등산객이 추락해 정확한 조난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를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대원들은 먼저 합동 수색 활동을 통해 요구조자의 조난위치 확인을 연습했다. 이어 수직구조기법을 적용, 요구조자를 들것에 결착해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이 밖에도, 이날 훈련에서는 참여인원 모두 구조기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산악구조기술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식 북부특수대응단장은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철 산악사고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산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산행을 위한 성숙된 산행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