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22대 총선 경기 고양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일 선거사무소(삼송로 210)에서 공기업정책연대와 노동존중 정책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준호 후보와 장기호 공기업정책연대 의장(인천공항공사 위원장), 조봉현 부의장(해양환경공단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공공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에 상호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장기호 공기업정책연대 의장은 “한준호 후보는 제21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공공노동자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노동존중 정책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기업정책연대 모든 회원 노동조합은 한준호 후보를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한준호 후보는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근로자(노동)이사제를 질의하며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공공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및 공공성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기업정책연대는 32개 노동조합, 11여만 명이 소속된 공공부문 노동권 보장을 위한 결사체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시갑 후보는 22일 '더 큰 미래, 확실한 변화!' 저출생 극복 공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자연인구감소가 4년 연속 지속되고 있고,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천안도 경각심을 갖고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아이 키우고 싶은 천안,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진석 후보는 저출생을 해결할 구체적 공약으로 ▲결혼·출산지원금 지원 및 출산휴가·육아휴직(급여) 지원 확대 ▲미혼모·부 및 비혼출산 가정 아이돌봄(무상) 바우처 지원 ▲돌봄 플랫폼 구축 등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만18세까지 아동수당 월 20만 원 지급 ▲중·고등학교 신설 및 교육 환경 개선 ▲초등학생 자녀, 예체능 교육비 및 통신비 세액공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우선 문 후보는 결혼·출산가정에 전례 없는 큰 폭의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득·자산과 상관없이 모든 신혼부부가 1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생 자녀 수에 따라 무이자, 최대 원금 전액 감면까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가 해외에 선보이는 테마 중 하나가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ravel)' 상품이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자전거와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회 회원들이 매해 제주를 방문하고 있고, 올해도 3월을 시작으로 소규모 그룹으로 연중 방문계획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 상품을 기획, 작년 3월과 10월에 이어 올해도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동안 39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243km를 일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우도 등 도내 해안길을 따라 일주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더욱이 제주 해안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하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이 선호하는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로 예정된 제주 사이클링 투어 상품의 경우, 이미 판매가 완료되면서 오는 11월에 해당 상품이 추가로 기획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공사는 올 한해 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 후부는 21일, 깨끗하고 쾌적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내용은 ▲탄소중립도시 선정추진, ▲소형핵발전소(SMR) 설치 원천봉쇄,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저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 녹지공간 확충,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속 완료, ▲산업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 도입, ▲화력발전소·제철소·산폐장 환경감시 강화, ▲송전선로 단계적 지중화 등이다. 특히 최근 충남도가 석문간척지 내에 30만 마리의 대규모 돼지축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어기구 후보는 "당진시 인구가 17만인데 돼지 30만 마리가 웬 말인가, 대규모 축사로 인한 가축분뇨 악취문제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대규모 피해 등도 매우 우려된다"며 "검증되지 않은 대규모 축산복합단지 조성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하며 3선의 힘으로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기구 후보는 당진시가 환경부 소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탄소중립도시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탄소중립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에너지자립율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갑)은 22일 "이종섭 대사의 국내 체류기간과 일정을 밝히고 관련 서류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방산관련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호주 부임 11일 만인 3월 21일 국내로 들어왔다“며 ”4월 하순으로 예정된 연례 재외공관장회의 시에 병행 개최가 가능함에도 급조하여 회의를 개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실제로 지난해 방산관련 공관장회의는 재외공관장회의 기간에 귀국한 대사들이 모여 진행됐다“며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총선 악영향’을 고려한 ‘기획 귀국’의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 대사의 일시귀국과 관련한 여타 정황을 보면 의혹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사의 입출국은 회의개최 전날 귀국하여 회의가 끝난 바로 다음날 출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공무원의 국외출장은 업무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기간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고, 대사가 주재국을 오래 비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그런데, 이종섭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관련 공관장회의는 3월 25일 개최된다"며 "그럼에도 4일이나 이른 3월 21일 귀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은 경기도 안성소방서 119구조대에서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인 '힐링의 기적 82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마음 건강과 체력 회복을 도움으로써 보다 높은 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0개소 내외를 꾸준히 개소하고 있다. '힐링의 기적'은 119안전센터 등 내에 사용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하고 소방공무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 침대형 안마기, 소파, 공기정화식물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출동에서 복귀한 후에는 최대한 편안하게 쉴 공간이 필요해 이곳을 많이 이용할 것 같다"라며 "심신안정실을 지원해 준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희망브리지는 KB손해보험과 함께 더욱 많은 소방공무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미국에서 번역 출간된 김혜순 시인(69)의 시집 '날개 환상통(영문명 Phantom Pain Wings)'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 시 부문 상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번역 시집인 한국 문학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김 시인이 처음이다. 2019년 캐나다 최고 권위의 그리핀 시문학상을 수상하고, 2023년 하버드대로부터 'TS 엘리엇 리더'로 선정됐던 김혜순 시인은 이로써 세계문학계에서 한국 시의 현재성을 가장 명확하게 증거하는 목소리로 인정받게 됐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의 레베카 모건 프랭크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개최된 '2023 NBCC 어워즈'에서 시 부문 수상작으로 김혜순 시인이 쓰고 최돈미 번역가(시인)가 번역한 '날개 환상통'을 호명했다. 프랭크 위원장은 '날개 환상통'을 두고 "가부장제와 전쟁 트라우마에 관한 슬픔이 구현된 놀랍고 독창적이며 대담한 작품, 방대하고 본능적인 복화술"이라고 평가했다. 시집 '날개 환상통'은 김 시인이 지난 2019년 등단 40주년을 맞아 계간 '문학과 지성'을 통해 발표한 열세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이 시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가 21일 오후 외교부에서 개최되었다. 우리 정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및 준비기획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 훈령 제459호, 2023.8.17. 시행)에 따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올해 3.18.(월) 준비위원회는 제1차 회의(서면개최)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설치를 의결한 바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 인사 및 정부 관계자 총 17명으로 구성(위원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민간·정부 위원 각 8명)되었다. 윤진식 위원장은 "이번 회의 모두에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개최도시 선정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최적의 개최도시를 선정함으로써 2025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K-POP 국제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K-POP세계연맹(의장 박기활)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고종욱 서울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 손해일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김소엽 시인 등이 참석 하였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K-POP 국제문화올림픽이라니, 이런 국제적인 행사가 있는지 잘 모르는 이들 이 많을 것이다. K-POP 국제문화올림픽이 무엇인지 조직위원회 초대의장을 맡은 박기활 의장의 말을 들어봤다. 마침 총선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국제문화올림픽의 취지에 공감하는 정치인들이 이날 발대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다는 박기활 초대의장은 국제문화올림픽은 말 그대로 문화올림픽이라고 말한다. 박기활 의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사단법인 K-POP 세계연맹은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을 위하여 함께 뜻을 모아 미래에 꽃 피울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국제문화 올림픽(K-pop Festival)이다"라며 "인류 최대의 문화 예술 경연대회를 통해서 문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4 신진국악실험무대'에 오를 창작 및 전통 분야 신진예술가를 모집한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들의 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레퍼토리 개발과 무대를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신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 지원과 예산 절감을 위해 수행기관 선정 운영에서 재단 직접 운영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창작 비중이 높은 청년지원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통 분야를 신설해 순수 전통예술의 기량을 오롯이 나타낼 수 있는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분야 예술가들을 추가로 선정,지원해 지역 신진예술인들의 기량 향상과 레퍼토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는 '창작 분야'와 '전통 분야'로 구분해 모집하며, 3월 20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레퍼토리 개발과 무대화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신진국악실험무대가 신진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한 워크숍,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가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본사를 깜짝 방문했다.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에드워드 드 민퀴츠(Edward de Minckwitz)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영국 측 방문단 1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SM본사를 방문, SM 장철혁 대표와 최정민 CGO(Chief Global Officer, 최고글로벌 사업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들을 만났다.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엔터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우든 부총리의 두 자녀가 실제 K-POP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K-POP의 선두주자인 SM에 방문을 요청,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살펴보고 국내외 작곡가, 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한 뒤 녹음 부스와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특히 다우든 총리는 스튜디오와 녹음실, 믹싱룸 등을 잇따라 둘러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럽으로의 항공길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요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역/로컬(Local), 가치 소비 등의 키워드와 더불어 나만의 취향이 깃든 영감 가득한 여행 일정을 찾고 있다면, 이국적인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며 예술, 문화를 느끼고 쇼핑까지 집약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비스터 컬렉션의 빌리지와 각 지역 대표 미술관/뮤지엄을 연계한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라로카 빌 리지와 마드리드에 자리한 라스 로라스 빌리지는 도심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어 도심과 함께 인근 지역을 연계하여 여행 일정을 짜기에 안성맞춤이다. 라로카 빌리지(La Roca Village)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해안 지역인 코스타브라바 해안(Costa Brava)으로 가는 길에 자리,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약 40분 소요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통해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곳은 지중해 연안의 지리적인 풍요로운 문화의 다양함을 함께 보여준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넓은 광장, 분수, 밝은 색상의 모자이크는 독특한 브랜드와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쇼핑과 함께 고전적인 카탈루냐 지방의 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수필가 지석 유혜자 수필가의 수필문학의 발전과 후배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기 위하여 올해 유혜자수필문학상을 제정하여 3월 19일 제1회 유혜자수필문학상을 심사한 결과 민명자(여․75) 작가의 수필집 <가면과 거울의 이중주>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수필의 날'인 오는 4월 26(금) 오후 15:00 충무로 스테이락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회 유혜자수필문학상 수상자 민명자(호, 瑞月) 작가는 1949년 서울에서 출생, 2002년 충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박목월 시의 상징성 연구'로 석사학위 취득했으며, 2007년 충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 '김구용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2012년까지 충남대학교 대학 및 대학원에서 강의해 왔다. 저서로는 평론집 <김구용의 사상과 시의 지평>(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 도서 선정), 수필집 <새벽 한 조각>, <가면과 거울의 이중주>, 공저 <한국 여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모던국악공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며 21년째 필리핀 세부에서 자선공연을 해온 부지화예술단(대표 강현준)은 올해에도 'K-Culture and Arts Performance BU-JI-HWA21'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유럽 스타일의 세계적인 휴양지인 필피핀 세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현지 교육시설인 보이스타운(The Sisters of Mary School-Boys Town)에서 오는 4월 11일 오후 열리며,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 불우 청소년 5,000명을 무료 초대하는 무대로 열린다. 올해 제21회인 이번 공연단 구성은 소리에 기운이 깃들어 있는 경기민요 정명주 명창, 춤에 단아한 힘이 묻어나는 태평무 명무 최진주·이금연 선생, 그리고 모던타악연주자 표선아와 그녀가 강사로 있는 '풍세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팀'이 함께 한다. 공연은 전통국악공연인 경기민요와 태평무, 그리고 입춤부터 국악가요, 트로트가요. 영화음악 등을 배경으로 한 모던난타퍼포먼스 등의 퓨전 무대까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강현준 부지화예술단 대표는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작가에게 작품과 더불어 '시대의 지성'이라 불리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장미의 이름> 소설보다는 기호학의 대가로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2016)에게는 작가, 기호학자, 시대의 지성이라는 칭호를 불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평론가의 이구동성이다. 그가 2016년 향년 86세로 눈을 감자 세계의 언론들은 하나같이 "21세기를 산, 위대한 르네상스인이 영원한 이름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가장 슬픈 활자를 사용해 주었다"고 애도했다. 움베르토는 철학자, 비평가였다.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 8개국 언어를 구사했다. 그를 들어 언어 천재이자 기호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불렀다. 그의 명성을 알려준 소설 <장미의 이름>은 1980년 세상에 알렸다. 이 작품은 14세기 초반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영국인 수도사 윌리엄이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 추리 소설이다. 윌리엄과 주변 인물을 통해 종교재판 등 중세사를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 소설은 40여 개국에 걸쳐 총 2000만 부 이상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