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지난 19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정관에 따른 설립목적 등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기본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현행법에는 기본사업에 대한 국가의 안정적 재정지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 의원은 "출연연에서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재원이 필수적"이라며 "연구진들이 재원 걱정없이 연구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조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임산부 지원 제도 정보를 종합적으로 임산부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원내용이 지자체별, 소득별, 나이대별 등 차이가 있어 본인에게 지원되는 내용 자체를 잘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정 수석은 "정 후보자가 외교의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4-5개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 대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포함됐고 산업통상자원부도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후임자 지명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두고 여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19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공수처가 권력형 비리를 전담하게 되는 만큼, 이날 정치적 중립성 확보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는데 김 후보자는 성역없이 고위공직자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야당은 김 후보자의 정치적 독립성을 놓고 일찌감치 공세를 펼쳐왔다.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권에서 법무부 인권국장에 지원한 이력, 고(故) 노무현·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논문 등을 들어 후보자의 정치적 독립성을 우려한 것이다. 다음은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과 김후보자가 질의, 답변한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에게 정치적 외압에 굴하지 않는 강단 있는 중립을 요구했다. <장제원 의원 / 국민의힘>"정권에 깊숙하게 몸담았던 인사, 특정 단체 출신 인사, 정치적 편향성에 논란 있는 인사. 인사제청권을 확실하게 행사해서 거부할 용의가 있느냐?" "권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수처를 중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김진욱 / 공수처장 후보자>" 청와대나 권력으로부터 압력을 받거나, 공수처장 흔들기가 있더라도 의연하게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경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과 이르면 이번 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양자대결이 예상되고, 출마선언만 10명에 달하는 국민의힘은 지난 18일부터 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출마 시기를 저울질 했던 박 장관이 결심을 굳히고, 이르면 이번 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간 고심을 이어온 박주민 의원은 불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혼자 레이스를 이끌어 왔던 우 의원은 이날 친문 구애에 나섰다.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 밝힌 생각과 자신의 생각과 놀랄 만큼 같다며 자신이 대통령, 정부와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벌써부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열기가 뜨겁다. 나경원, 오신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출마를 선언한 후보만 10명에 달한다. 나 전 의원과 오 전 서울시장의 양강구도가 예상되면서, 두 후보 간 신경전도 달아오르기 시작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구영도, 청년의힘 대표)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18일, 가해자를 보호하고 고발 사실을 유출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며 "여당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하며 마치 피해자가 '가짜 피해자'인 듯 낙인찍으며 참혹한 2차 피해를 가했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년의힘은 이어 "이 배후에는 남인순 의원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의 모의와 선동이 있었다"면서 "적어도 당 지도부의 방치나 청와대와의 사전교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년의힘은 그러면서 "지난 1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법원의 판결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다시는 권력에 의해 범죄행위가 왜곡되거나 가려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년의힘은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피해자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때까지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의 실질적 지원 차원의 전담기구 '성폭력상담조사기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내, 관련된 사건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을)은 18일 "여수시가 모든 시민에게 25만원 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재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지급 대상은 2021년 1월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올해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카드 사용의 불편함을 고려, 현금으로 지급된다. 김 의원은 "여러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여수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여수시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을 바탕으로 하루 속히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 이어 "우리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다양한 지원 정책과 성과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정부가 감염병 예방조치로서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시 손실을 보상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18일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감염병 예방조치로 인한 손실 보상과 이를 결정하기 위한 손실 보상 위원회 규정을 두고 있지만, 집합금지나 영업 제한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은 빠져있다. 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자영업자들에게 제대로 보상하지 않는다면 방역 대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자영업자 손실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는 것은 법적 미비"라며 "가능한 한 빠르게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 의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냉동상태에서 유통 보관돼야 하며, 한 병에 5회분 또는 10회분의 용량이 들어 있고, 접종시 해동하면 6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하는 등 규모가 작은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어렵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만을 시행하는 임시예방접종센터를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칠) 지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전무해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서울 강서갑)은 18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의무화하고, 관련 정보를 아동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발견, 조사, 수사, 분리, 치료와 보호, 사후관리 등 아동학대사건 대응 전과정에서 전담의료기관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아동복지법에서는 복지부장관 또는 지자체장은 학대피해아동 치료를 위한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경북 포항과 전북 임실에 지정된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복지부가 지정한 전담의료기관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의료기관과 별도로 MOU를 체결하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하고 있지만, 전체 아동학대판정사례 30,045건 가운데 총 401명의 피해아동에게 1,020회의 지원이 이뤄졌을 뿐이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아동학대사건 대응 현장에서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별 다른 언급이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예정된 신년기자회견시 사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여론의 관심은 당연히 특별 사면권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에게로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전제로 국민의 동의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이 한 것이기 때문에 사면도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도부가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진 의원들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에 기자회견을 하더라도 아마 그 점에 대해서는 지금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이런 정도로 말씀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일부 중진 의원들은 두 전직 대통령의 조건 없는 사면을 거듭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출연 중 "좀 분열이나 증오정치 말고 미래를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환노위는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이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접수됐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6억 7000만원의 아파트 전세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2억36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한 후보자는 1965년 충북 단양 출신으로 부산대 환경공학과 졸업, 부산대 환경공학 석사와 영국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동조합위원장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부위원장을 맡아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다. 제19대~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환노위 간사, 법안소위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여수을)이 15일,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합리적 방역지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종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핵심적인 기본권"이라며 "종교시설 규모와 상관없이 20명 인원 제한이라는 근거없는 기준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장기간 이어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민들 피로감은 더욱 쌓여가고,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등은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요구하고, 종교계는 최소한의 종교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면 모든 국민들은 당연히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지만, 더불어 모든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 정부에서도 이번 주말 각종 시설에 대한 합리적인 집합금지 완화 조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만, "정부는 교회, 성당, 사찰 등의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규모에 따른 집합금지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15일, '아동학대 문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아동학대 관련 의료계 4개 학회 및 단체와 의원실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정인이 사건'을 밝히는데 사건 초기부터 앞장 섰던 신 의원이, 의료계 전문가들과 아동학대 재발예방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의료계의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학대 피해 의심사례 조기발견을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및 보급 ▲피해 아동 평가 및 보호를 위한 지역별 전담 의료기관 지정 ▲신고자 신변 보호 강화를 위한 개선점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신 의원은 "피해 아동이 병원에 실려 왔을 때는 이미 사망의 위험성이 상당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아동학대 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계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신고 체계 시스템을 하루 빨리 정비해 피해 아동 진찰과 동시에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신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예방을 받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분들에 대해 국가가 예우하고 보답하지 않으면 국가에 충성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해) 항상 예우하고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문재인정부 들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각종 수당이 과거에 비해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그런 문제들에 대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 처장은 "보훈 가족에게 가까이 다가가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과거 보훈단체 중 일부가 지나친 정치적 색을 띠면서 논란이 있었는데, 보훈 가족은 이념이나 진영과는 관계없는 문제이기에 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민병원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최치현 정책보좌관,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가운데 김 후보자가 헌법재판소 재직시 육아휴직을 본인의 미국연수를 위해 불법 이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육아휴직 신청 당시 제출한 증빙자료에도 중대한 하자가 있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 13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육아휴직 신청시 증빙자료로 제출한 이때 제출한 가족관계증명서는 육아휴직 신청 시점인 지난 2015년 6월이 아닌, 2010년 1월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임용시 제출했던 서류를 재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헌법재판소는 "당시 후보자가 미국 연수 중이라 직원이 육아휴직 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냈고 이를 후보자가 작성, 직접 서명하고 복사본을 다시 이메일로 접수한 것"이라며 "가족관계증명서는 미국에서 발급받을 수가 없어 직원이 임용 당시 서류를 첨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육아휴직 신청시, 본인 작성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임용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