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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신현영 의원 "의료계 아동학대 대책 간담회 열어"

아동학대 관련 의료계 4개 학회 및 단체와 간담회 개최, "의료계 역할 막중"
아동학대 대책 관련 아동학대 전문 보건 의료인 양성 등 복지부에 강력 건의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15일, '아동학대 문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을 주제로 아동학대 관련 의료계 4개 학회 및 단체와 의원실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정인이 사건'을 밝히는데 사건 초기부터 앞장 섰던 신 의원이, 의료계 전문가들과 아동학대 재발예방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의료계의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학대 피해 의심사례 조기발견을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및 보급 ▲피해 아동 평가 및 보호를 위한 지역별 전담 의료기관 지정 ▲신고자 신변 보호 강화를 위한 개선점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신 의원은 "피해 아동이 병원에 실려 왔을 때는 이미 사망의 위험성이 상당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아동학대 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계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신고 체계 시스템을 하루 빨리 정비해 피해 아동 진찰과 동시에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피해를 신고한 의사가 보복 위협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고, 신고 이후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번 '16개월 영아 학대 사망사건'을 분석해 보니, 현장 관계자들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입양기관 담당자는 물론, 경찰까지 전문적 판단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몽고반점을 멍자국과 구분하지 못했다거나, 쇄골 골절은 넘어진다고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점 등 현장에서 의료 전문가의 개입이 절실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중감소가 구내염 외에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간과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의료인이라도 아동학대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의원은 이날 열린 간담회 내용을 비롯해 그간의 아동학대 사례 연구,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아동학대 대응 제도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복지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아동학대 협의체 구성 ▲아동학대 전담 의료지원 주치의 체계 마련 ▲의료기관 아동학대 자동 신고 시스템 개발 ▲의료기관 피해 아동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아동학대 의학적 선별도구 활용 활성화 등이다.

zmfltm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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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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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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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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