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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저녁놀 속에서 피어나는 시조의 품격'… 권혁모 시인, 다섯 번째 시조집 <아버지의 솜사탕>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권혁모 시조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아버지의 솜사탕>(좋은땅 刊)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총 91편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으며, 일상과 자연, 가족과 기억, 시간의 흐름을 단아하고 절제된 언어로 담아냈다.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으로 등단한 권혁모 시인은 오랜 시간 전통 시조 형식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을 지속해 왔으며, 시조의 정형성과 자유로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언어미학을 꾸준히 탐색해왔다. 그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공주사범대학애서 과학교육과를 졸업, 물리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오랜 동안 일선 교육 현장에서 후학을 양성해 오며 자연과 우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시조라는 형식 안에 담아내는 데 집중해왔다. 시적 언어의 절제와 감정의 깊이를 조화롭게 아우르며, 한국 현대시조의 감각적 확장을 시도해온 대표적 시인이다. 그동안 시조집 <오늘은 비요일>, <가을 아침과 나팔꽃>, <첫눈>, 오디오북 시집 <눈이 내리네>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한국시조시인협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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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한반도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 세미나, 8월 25일 국회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사회의 평화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배·이재강·이기헌 국회의원과 사단법인 평화, AOK한국이 공동주관하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민화협 해외동포운영위원회, 해외촛불행동, (사)평화의 길, 미주동포전국연합(NAKA), 미주희망연대가 주최한다. 또한 남북평화회의와 월드코리안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동포사회의 기여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로창현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장이 '재외동포기본법과 해외동포권익옹호법 비교 연구'를 통해 관련 법제 현황과 향후 과제를 분석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회에서 남·북한 재외동포 관련법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공개 세미나다. 현재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남북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