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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넷언론인연대, 이창희 진주시장 '기자에게 막말' 사과 촉구

업무시간 중 목욕탕 출입 보도에 "이 새끼, 나이도 어린놈이" 폭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터넷언론인연대가 19일 성명서를 통해 업무시간 중 목욕탕을 드나들고 또 이를 지적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막말을 퍼부은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언론인연대 등의 항의 방문단은 이날 진주시청 시장실을 찾아 항의방문 취지를 말한 후 이창희 시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창희 진주시장의 막말 파문에 대해 사안의 엄중함을 공유하고 공동 대처에 나선 것.

◆인터넷언론인연대 "이창희 시장은 진심어린 사과하라"

인터넷매체 <뉴스프리존>(대표 김현태)과 인터넷언론인연대(회장 조장훈)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이창희 시장이 기자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진심어린 사과와 재방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뉴스프리존 경남지역 본부장으로 인터넷언론인연대 회원인 정병기 기자는 지난 3월 12일자 진주시장이 업무시간에 관용차를 이용해 사우나를 자주 이용한 사실이 있어 취재 및 보도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공무원이 일과시간에 관용차를 대기시켜 놓고 목욕을 했을 때 어떤 징계가 기다릴까?"라고 따져 물으면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앞부분에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지 못하는 목민관은 결국 실패한 지도자로 백성의 지탄을 받게 된다'는 가르침이 나온다. 우리는 고위공직자의 처신과 행동이 얼마나 무겁고 신중해야하는지 새삼 이 시장을 통해 돌아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업무시간 중의 잦은 목욕탕 이용에 대해 사과한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창희 시장이 비판 기사를 쓴 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를 발견하고 '사이비언론'이라고 규정해 출입 제한 조치를 지시하며 반말과 욕설 등을 자행함에 따라, 사태의 초점이 이창희 시장의 목민관으로서 자질을 넘어 비판언론에 대한 부정적 배제와 기자에 대한 인격 모독으로까지 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시장은 브리핑 룸에서 정병기 기자를 발견하고 다가가 반말로 '가만 있어봐. 너 XXX라고 했냐'라며 '네가 (목욕탕 출입 비판하는 기사) 썼나. 네가 그거 썼나. 너는 썼나 안 썼나 니도 해당사항 아니가', '이 새끼, 나이도 어린놈이’라고 하는 등 지역 목민관으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함께 시종 오만하고 인격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같은 태도는 또한, 이 시장의 사과 자체에 진정성이 없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뉴스프리존은 정병기 기자 개인뿐만이 아니라 뉴스프리존 본사까지 나서 이창희 시장에게 수차례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창희 시장과 진주시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사과 요구를 전면 묵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따라, 뉴스프리존과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이창희 진주시장이 좀 더 관인대도의 자세와 성숙한 목민관의 겸허하고 진실한 태도를 회복하기를 바란다"라며 "정당하게 취재한 기자에게 취한 부당한 조치와 폭언 및 모욕한 행위에 대해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진심어린 정중한 사과를 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같이 촉구한 후 "또한, 이창희 시장의 사과 등 구체적 조치가 없을 경우, 뉴스프리존과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이창희 시장의 태도 변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이어갈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스프리존과 인터넷언론인연대 항의 방문단이 진주시청을 방문해 이창희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비서실은 이를 거부했다. 항의 방문단이 시청 브리핑 룸을 이용해 기자회견을 하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하루 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다음은 <뉴스프리존>과 <인터넷언론인연대>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뉴스프리존 경남지역 본부장으로 인터넷언론인연대 회원인 정병기 기자는 지난 3월 12일자 진주시장이 업무시간에 관용차를 이용해 사우나를 자주 이용한 사실이 있어 취재 및 보도를 한 바 있다.

일반 공무원이 일과시간에 관용차를 대기시켜 놓고 목욕을 했을 때 어떤 징계가 기다릴까?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앞부분에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지 못하는 목민관은 결국 실패한 지도자로 백성의 지탄을 받게 된다'는 가르침이 나온다. 우리는 고위공직자의 처신과 행동이 얼마나 무겁고 신중해야하는지 새삼 이 시장을 통해 돌아보게 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업무시간 중의 잦은 목욕탕 이용에 대해 사과한다는 발언을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창희 시장이 비판 기사를 쓴 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를 발견하고 '사이비언론'이라고 규정해 출입 제한 조치를 지시하며 반말과 욕설 등을 자행함에 따라, 사태의 초점이 이창희 시장의 목민관으로서 자질을 넘어 비판언론에 대한 부정적 배제와 기자에 대한 인격 모독으로까지 비화했다.

이 시장은 브리핑 룸에서 정병기 기자를 발견하고 다가가 반말로 "가만 있어봐. 너 XXX라고 했냐"라며 "네가 (목욕탕 출입 비판하는 기사) 썼나. 네가 그거 썼나. 너는 썼나 안 썼나 니도 해당사항 아니가", "이 새끼, 나이도 어린놈이"라고 하는 등 지역 목민관으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함께 시종 오만하고 인격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 같은 태도는 또한, 이 시장의 사과 자체에 진정성이 없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뉴스프리존은 정병기 기자 개인뿐만이 아니라 뉴스프리존 본사까지 나서 이창희 시장에게 수차례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창희 시장과 진주시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사과 요구를 전면 묵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언론인연대와 뉴스프리존은 이창희 진주시장이 좀 더 관인대도의 자세와 성숙한 목민관의 겸허하고 진실한 태도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또한, 정당하게 취재한 기자에게 취한 부당한 조치와 폭언 및 모욕한 행위에 대해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진심어린 정중한 사과를 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

또한, 이창희 시장의 사과 등 구체적 조치가 없을 경우, 뉴스프리존과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이창희 시장의 태도 변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이어갈 것임을 천명한다.

2018. 3. 19.

뉴스프리존(대표 김현태), 인터넷언론인연대(회장 조장훈) 회원사 일동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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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숲은 나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생명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약속이다. 녹색은 단순한 색채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이다.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2026년 제15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국민의 정서를 맑게 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온 녹색문학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녹색문학상은 단순한 환경 주제 문학상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고, 개발과 성장 중심 사회에서 흔들리는 생명의 존엄을 되묻는 문학적 실천의 장이다. 숲을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숲의 철학과 생태적 감수성을 작품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한 작가를 발굴·조명해 왔다. 그동안 수상작들은 산림을 자원의 차원이 아닌 생명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시선,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선 생태 윤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정서 녹화'라는 표현처럼, 메마른 사회의 감수성을 숲의 언어로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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