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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문학진흥회,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

'문덕수문학상'에 이숭원 문학평론가, '시문학상'에 송영숙·임애월 시인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4시에 서울 중구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故 문덕수·김규화 두 시인이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이사장 문준동)는 29일,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에 송영희·임애월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기념매달을 수여한다.

이번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의 본심위원은 전년도 수상자 임보 시인, 외부위촉 이은봉 시인(광주대학교 명예교수·대전문학관 관장), 감태준 시인(<현대문학> 편집장과 주간·중앙대학교 교수·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이성천 시인(경희대학교 교수)과 김철교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제43회 시문학상 포럼 및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제1부에 문덕수 문학상 기념포럼으로시작한다.

이승복 전 홍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하는 포럼은 문덕수 시세계를 주제로 김종회 평론가와 김규화 시세계를 주제로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참여해 한국 문단의 한 획을 그은 두 시인을 기리며 그들의 문학적 역량을 다시 짚어본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제2부 문덕수문학상과 시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제10회 문덕수문학상은 이숭원 문학평론가, 제43회 시문학상은 송영희·임애월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故 이태극 시조시인의 아들이며 이해인 수녀시인의 이종 사촌동생인 이숭원 평론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이며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다. 1986년 평론가로 등단해서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페허 속의 축복>, <감성의 파문>, <백석을 만나다>, <영랑을 만나다>, <미당과의 만남>, <김종삼의 시를 찾아서>, <목월과의 만남>, <구도 시인 구상 평전>, <탐미의 윤리>, <매혹의 아이콘> 등이 있다.

문덕수문학상은 등단 20년 이상의 문인 중 최근 5년간 작품을 발표한 사람을 대상으로 시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시인과 평론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43회 시문학상을 수상하는 송영희 시인은 1999년 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여원신인문학상과 한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그대요나에게>, <불꽃 속의 바늘>, <나무들의 방언>, <마당에서 울다>, <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 <당신은 여전히 당신> 등이 있다.

임애월 시인은 1998년 <한국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그리운 것들은 강 건너에 있다>, <나비의 시간> 등 6권을 발간했다.

전영택문학상, 한국시학상, 한국시원시문학상, 경기PEN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다.

문덕수 선생은 홍익대학교 교수,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문학의 중흥과 세계화에 독보적 기여를 한 시인이다.

특히 1965년부터 <시문학>을 통해 많은 시인들을 배출하며 한국모더니즘시연구 등의 역저를 통해 이론적인 탐색도 지속한 한국 문단의 선두주자였다. 2020년 3월 별세했다.

김규화 시인은 전남 승주 출생이며,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66년 <현대문학>에 '죽음의 서장', '무위, '무심'이 추천돼 등단했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문덕수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과 결혼했다. 1977년 문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하면서 남편과 함께 결호 없이 <시문학>을 발행했다.

<시문학>은 1971년 문덕수 시인 등이 주도해 <현대문학> 자매지로 창간한 월간 시전문지다. 1973년 7월호(통권 24호)부터 현대문학에서 독립해 문덕수 시인이 편집인 겸 주간을 맡았으며, 1977년 문덕수 시인이 시문학사를 인수하면서 김규화 시인이 발행인을 맡았다.

종간호인 2023년 2월호에는 김규화 시인의 유작이 된 '순간이 움직인다'와 '동학농민운동의 들녘에 피는 꽃' 등 두 편의 시가 실렸다.

심산문학진흥회 관계자는 "부부는 결호 없이 평생을 시문학에 바친 분들"이라며 "김규화 이사장이 지난해 1월 27일 마지막 이사회에서 '정기 구독자들에게 남은 기간의 구독료를 정산해서 돌려주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때 아들인 문준동 공주대학교 교수가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김규화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자문위원,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좋은시문학회 회원, '진단시', '기픈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2020∼2021년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중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대전대와 동덕여대에 출강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무심', '노래내기', '이상한 기도', '햇빛과 단풍', '매미소리', '과학적 이유 세 가지''등이 있다.

시집 <이상한 기도>, <노래내기>, <관념여행>, <평균서정>, <멀어가는 가을>, <망량이 그림자에게>, <햇빛과 연애하네" 등을 펴냈다.

1986년 도천문학상, 1990년 동국문학상, 1992년 현대시인상, 1992년 동국문학상, 1995년 제32회 한국문학상, 2012년 제28회 펜문학상을 받았다. 2023년 2월 12일 별세했다.

한편, 2024년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4시에 서울 중구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되며, 식전행사로 오후 3시에 ‘문덕수의 시세계’에 대한 세미나가 김종회 평론가의 발표로 진행된다.

김철교 문학상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준동 심산문학진흥회 이사장의 개회사, 이길원 문덕수문학관 후원회장과 이향아 시인(호남대학교 명예교수), 최문자 시인(전 협성대학교 총장)의 축사, 이상옥 문덕수문학관 관장의 '문덕수문학상' 제정 취지 및 경과보고, 이성천 시인(경희대학교 교수의 심사평, 함동선·이혜선 시인의 '문덕수문학상' 및 '시문학상' 시상, 이승원 평론가·송영희·임애월 시인의 수상소감, 정유준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총장의 故 문덕수 시인의 시 '가을풍경' 시낭송에 이어 조명제 시인이 '문덕수문학상' 수상자 이숭원 평론가의 평론집 중 낭송, 이종윤 시인이이 '시문학상' 수상자 송영희 시인의 시 '고백의 위험', 서금숙 시인이 '시문학상' 수상자 임애월 시인의 시 '히말라야 소금' 등을 달다'를 낭송한다.

심산문학진흥회는 우리 문학이 더욱 융성하기 위해선 시인, 작가, 평론가, 문학연구가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심산(心汕) 문덕수 시인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한국시문학아카데미와 함께 세미나 개최, '새로운 시론집Ⅱ' 발간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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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문학진흥회,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故 문덕수·김규화 두 시인이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이사장 문준동)는 29일,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에 송영희·임애월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기념매달을 수여한다. 이번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의 본심위원은 전년도 수상자 임보 시인, 외부위촉 이은봉 시인(광주대학교 명예교수·대전문학관 관장), 감태준 시인(<현대문학> 편집장과 주간·중앙대학교 교수·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이성천 시인(경희대학교 교수)과 김철교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제43회 시문학상 포럼 및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제1부에 문덕수 문학상 기념포럼으로시작한다. 이승복 전 홍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하는 포럼은 문덕수 시세계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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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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