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홍난파의 집, 9월 7일 저녁 7시 '선셋콘서트 & 봉숭아 물들이기' 개최

'우리 가곡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지역축제…'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도 진행
소프라노 임청화, 유소영을 비롯해 테너 한일호, 바리톤 허철과 백파이퍼 이용기 등 출연
오는 11월 5일(화) 저녁 7시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홍난파가곡제’ 본행사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 종로구 인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90호 '홍난파가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홍파동 소재 (사)홍난파의 집에서는 서울시 후원으로 오는 9월 7일(토요일) 저녁 7시, 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인 '홍난파가옥'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4 홍난파가곡제' 사전행사로 우리 가곡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한 지역축제인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가 개최된다. 

유난히 무덥고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여름을 뒤로 하고 초가을 저녁 종로구 인왕산 언덕에서 홍난파 음악과 함께 우리 가곡을 사랑하는 많은 애호가들이 펼칠 이번 행사는 10여년 전부터 난파의 서거일인 8월 말에 여는 가곡축제로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국내 최고의 바리톤 박경준의 해설과 진행으로 이루어질 이번 행사의 서곡으로는 홍난파의 대표곡 '봉선화'를 재미 작곡가이자 후손인 Paul Shin(신동화)이 편곡해 바이올린 영재 안소린, 홍지민, 문비랑의 3중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임청화, 유소영을 비롯해 테너 한일호, 바리톤 허철과 백파이퍼 이용기 등이 출연한다.

개영 90주년을 맞은 구세군영천교회의 브라스밴드와 종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은파합창단도 특별 출연하며, 피아노 반주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장동인, 바이올린 신미림, 비올라 권기혜, 첼로 최예지가 담당한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는 1924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소년기를 고향에서 보내며 화성과 작곡, 대위법 등을 독학으로 배워 음악교사로 정년을 맞기까지 5백여 곡의 동요와 가곡을 남긴 작곡가 서동석의 보석 같은 작품 중 '수선화'가 그의 탄생 100년을 맞아 소프라노 임청화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홍난파 선생의 조카로 계명대 음대와 서울신학대 교수로 활동하다 198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재미 작곡가 홍형삼 교수의 작품 ‘청포도’도 함께 연주되는데, 이육사의 시로 만든 이 가곡은 제1회 부산문화상 수상가곡이기도 하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는 예년처럼 천연 꽃물재료를 이용한 '봉숭아 물들이기'가 (주)봉선화식품 협찬으로 행사장 옆 특별부스에서 열리며, 차량을 이용해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인근 서울시교육청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11월 5일(화) 저녁 7시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홍난파가곡제' 본행사가 국내 최초의 교향악단이자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KBS교향악단(옛 경성중앙방송관현악단)' 반주로 펼쳐질 예정인데, 1937년 홍난파가 처음 조직하고 지휘했던 'KBS교향악'과 함께할 이번 연주에 국내 가곡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sys2770@hanmail.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원·시민 1,600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해야" 국민감사 청구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광복회원과 일반시민 1,600여 명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출한 요청서를 통해 "김 관장은 역사관·도덕성·자격 면에서 모두 부적격"이라며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이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가 가져다 준 선물"이라고 규정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망언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그는 ‘1948년 건국절’ 주장을 비롯해 임시정부 법통과 한일병합 불법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왔다며, 대한민국 정체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도덕성 논란도 제기됐다. 김 관장은 과거 대북지원사업 관련 국가보조금을 불법 수령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후 국비 연구비를 수령해 독립기념관장 응모 실적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직무 수행 역시 사실상 마비 상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광복 80주년 특별기념관 예산 240억 원을 집행하지 못한 채 반납 위기에 놓였으며, 경축식도 일방 취소됐다. 학계와 독립운동 단체, 내부 노조까지 김 관장의 역사관에 반대해

정치

더보기
전국 최초 '교량 음악분수' 탄생… 봉양순 서울시의원, 감사패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노원구 경춘철교 상부에 전국 최초의 교량형 음악분수가 조성됐다. 버려진 철교 위에 새로운 문화를 심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결과다. 이에 노원구청은 지난 22일 열린 개장식에서 봉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춘철교 음악분수는 옛 경춘선 철교의 역사성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레이저 4대와 미러 기술을 활용한 연출, 고·저음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음향 시스템, 창작곡을 포함한 21곡의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시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복합 공연 콘텐츠로 완성됐다. 개장식에서는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다채로운 색채와 레이저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진 장면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양순 의원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무 조율과 의사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2024년도 서울시 예산 30억 원을 노원구로 재배정되도록 조정해 음악분수 설치를 현실화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