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흐림동두천 -9.8℃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5.7℃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1.6℃
  • 흐림고창 -2.1℃
  • 흐림제주 5.5℃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운현궁, '2023 함께 나누는 운현궁 뜰안의 가곡' 개최

깊어가는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고궁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가곡의 향연"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운현궁(서울시 사적 제257호)에서 오는 11월 12일(일) 오후 2시~3시 30분 이로당에서 상명대학교 'Golden muse'의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2023 함께 나누는 운현궁 뜰안의 가곡' 음악회가 열린다.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 공연을 한 이후, 3회 째 이어지고 있는 이 공연은, 출연진 대부분이 상명대에서 석사, 박사를 수료한 중국인 성악가들로, 아름다운 한국가곡을 연주하여 한.중 양국 간의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소프라노 유청은 '들꽃(김치경시, 신귀복 곡)', 메조소프라노 왕릉설은 '어느 날 내게 사랑이(다빈 김정주 시, 이안삼곡)', 소프라노 우시영은 '님이시여(주응규 시, 김성희 곡)', 소프라노 가일곤은 '님마중(이명숙 시, 한성훈 곡)'을 연주하고 이 네 명의 성악가가 중창으로 '마중(하림 시, 윤학준 곡)'을 연주한다.

지난 9월 돌체 열린음악회에서 정확한 한국어 딕션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월영교의 사랑(서영순 시, 이안삼 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는 소프라노 정설범은 이번 음악회에서 '봉정사(서영순 시, 성용원 곡)'를 연주하고, 또한 11월 돌체 열린음악회에서 '아리 아리랑(안정준 곡)'을 연주하는 소프라노 유효위는 이번 음악회에서 '자클린의 눈물(한상완 시, 김성희 곡)'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황아여는 '바다풍경(김재규 시, 신귀복 곡)'을, 메조소프라노 양준이는 '눈(김효근 시, 김효근 곡)'을 연주하고, 또한 이들 네 명의 성악가가 푸시킨의 시에 김효근이 곡을 붙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중창으로 연주한다.

한국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은숙과, 소프라노 나보라는 각각 '눈물 꽃다발(전세원 시, 정덕기 곡)'과 '가을 들녘에 서서(최숙영 시, 이안삼 곡)'를 연주하며, 출연진 다함께 '가을의 노래(김효근 시·곡)'와 '나 하나 꽃피어(조동화 시, 윤학준 곡)'를 연주하며 김범준과 백경애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상명대학교 김지현 교수는 "이 공연을 통해서 한국가곡뿐 아니라 다른 문화들을 경험하며, 더 많은 문화 교류가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현궁은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생부인 흥선대원군의 저택으로서, 고종이 탄생하여 즉위하기 전 12살까지 살았던 잠저(潛邸)이기도 하며, 한국 근대사의 유적 중에서 대원군의 정치활동의 근거지로서 유서 깊은 곳이다.

공연문의는 운현궁 관리사무소로 하면 된다.

sys2770@hanmail.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