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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 성료

이사장에 '얼굴'을 작곡한 신귀복 작곡가, 부이사장에 '산이 날 부르네'를 작곡한 정영택 작곡가 선임
등기이사에 홍익표 홍난파가옥운영이사장, 김성수 작곡가, 서영순 돌체클래식 대표 각각 선임
감사에 이희옥 한국가곡사랑연구회 회장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지난 26일(토)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는 설립취지에서 "우리 가곡의 효시가 된 '봉선화'가 탄생한지 103년이 지났고, 그동안 한국가곡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깊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외국노래와 대중음악에 익숙해져 가곡이 잊혀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가곡 부르기를 즐겨하고, 한국가곡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단체를 연대하여 활동하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한국예술가곡의 대중화로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둘째 한국예술가곡 저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실행, ▲셋째 한국예술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성수 작곡가의 사회로 진행한 창립총회는 발기인 대표로 정희준, 발기인으로 신귀복, 정영택, 홍익표, 김성수가 이름을 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시인, 작곡가, 성악가, 애호가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정희준 발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대중음악에 치우쳐 있는 한국음악계에 클래식 음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면서 "시인들은 아름다운 가사를 쓰고 작곡가들은 널리 불릴 수 있는 부르기 쉬운 노래를 작곡하고, 성악가들은 세계무대에서 자신 있게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정 발기인은 이어 "국제무대에서 100번씩 불리어지면 그 곡은 세계적인 명곡이 된다"며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우리나라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문화예술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해외 수출량은 가전제품수출액 보다 훨씬 많다"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도 우리 전통가곡의 DNA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어 "한국가곡의 효시인 홍난파 가옥에서 모임을 발족한 것이 뜻깊은 일이며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순수예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택 작곡가는 "우리 가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20년 2월1일에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를 출범하려고 준비를 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범을 미뤄오다 드디어 오늘에야 창립총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이날 총회에서 국민가곡 '얼굴'을 작곡한 신귀복 작곡가가 이사장으로 선임이 되었고, '산이 날 부르네'를 작곡한 정영택 작곡가는 부이사장에, 홍난파 선생의 외손자인 홍익표 홍난파 가옥운영이사장과 김성수 작곡가, 서영순 돌체클래식 대표가 등기이사로 각각 선임되었다.

또한 감사에 이희옥 한국가곡사랑연구회 회장이 선임되었다.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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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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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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