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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김민정 시조시인 선정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에 이도연·이윤정 시인, 제17회 한국시낭송상에 오승미 시인 선정
시상식, 9월 6일(수) 오후 5시 수영구생활문화센터 5층에서 제13회 한국여성문학축전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 김선아)는 25일,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시상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김민정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문학상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단 20년 이상의 여성문학인으로 문학상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수상자의 문학적 업적과 여성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정 시조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 백일장 장원으로 문단에 데뷔, 그동안 시조집 12권, 번역시조집 3권을 포함한 2권의 시조집을 엮어 펴냈으며 수필집 1권, 평설집 2권을 발간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운)는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대한 심사평에서 "읽는 그림이라는 입체화된 시조집 구성은 물론 자연 친화와 인간적 교류의 다채로운 창작 기법과 시조의 율격을 호방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조 문학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이어 "김민정 시조시인은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상임이사를 겸임하여 한국시조 발전은 물론 한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에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 김민정 시조시인

• 1985년 <시조문학> 창간 25주년 기념 백일장 장원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졸업(2003)
•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상임이사 겸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 시조집 <꽃, 그 순간>(2021), <펄펄펄, 꽃잎>(2023) 등 12권
• 엮음 <시조 축제(303인 영어·아랍아번역시조집)>(2021),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단시조(527인)>(2022),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연시조(573인)>(2022) 등 5권
• 수필집 <사람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2010)
• 평설집 <시의 향기>(2005), <모든 순간은 꽃이다>(2013)
• 논문집 <사설시조 만횡청류의 수용과 변모 양상>(1995), <현대시조의 고향성>(2003)
• 한국문협작가상(2017), 시조시학상(2017), 김기림문학상 본상(2017), 선사문학상(2017), 월하시조문학(2021), 대한민국예술문화 공로상(2021), 성균문학상 본상(2021) 등

한편,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과 함께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제17회 한국시낭송상도 선정했다.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수상자로는 이도연 시인과 이윤정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이도연 시인은 2006년 <자유문예> 시로 등단한 이래 시집 3권을 발간하였으며 (사)부산여성문학인회의 모범적인 회원으로 모든 문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활 속의 시를 형상화 시키고 있다"며 "선후배 문인들의 친교에 최선을 다하는 역할을 통하여 즐겁고 행복한 협회 분위기를 만드는 삶을 일상화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또 "이윤정 시인은 2005년 <신문예> 시로 등단한 이래 3권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부산불교문인협회 사무국장을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으며 작품 우수상을 받으면서 일찍이 시문학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시적 은유와 상징을 다채롭게 형상화 시키며 시의 품격을 드높이고 있는 미래가 담보된 시인이기에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7회 한국시낭송상 수상자로는 2019년 <여기> 시로 등단한 이전부터 오랫동안 시낭송가, 동화구연가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에는 부산여성문학인협회 '물소리시극단’ 단원으로 일곱 편의 시극에 출연하여 특성 있는 역할을 선보인 오승미 시인이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오승미 시인은 현재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의 사무국장을 연임하며 여성문학 발전에 신명을 다하고 있기에 제17회 한국시낭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위원장에 김호운(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위원에 박달수(시조시인. 한국불교문인협회 고문), 최경식(시인, 청옥문학회 회장), 정영자(문학평론가, 통도사 영축문학회 회장) 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오는 9월 6일(수)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수영구생활문화센터 5층에서 행사를 갖는 제13회 한국여성문학축전에서 열린다.

행사 1부인 시상식에 이어 2부는 부산여성문학인협회 '물소리시극단'이 시극 <물소리탈춤-30년 역사 춤판을 벌여라>를 공연할 예정이다.

시극의 기획·대본은 정영자 문학평론가, 연출·음악은 정재분 씨가 맡았으며, 시극에는 김숙자·김양숙·김향임·박덕희·오승미·이남지·이숙례·이윤정·정재분 씨 등 10명이 출연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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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벌써 '후끈'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오는 10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의 개막을 앞두고 핸드볼 등 사전경기가 시작되며 전국체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체전의 사전경기가 도내 6개 경기장에서 5개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는 지난 8월 2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핸드볼 경기를 시작으로 ▲ 9월 15일 목포시 드림볼링장과 대화볼링장에서 볼링 ▲10월 9일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10월10일 목포하키장에서 하키 ▲ 10월11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당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경기는 전국종합체육대회 경기운영내규 제10조(경기일정)에 따라 올림픽대회 출전권 획득과 관련된 경기 등에 선수 대다수가 참여해, 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전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등 기간과 중복돼 대회 기간 중 일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전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전국체전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을 했다. 7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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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백현동 개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27일 새벽 기각했다. 법원은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지만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대북송금 의혹'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의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적시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이 대표는 구치소를 나와 단식 치료를 받던 녹색병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심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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