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4.7℃
  • 흐림강릉 32.7℃
  • 서울 26.7℃
  • 흐림대전 31.1℃
  • 구름많음대구 33.5℃
  • 구름많음울산 32.3℃
  • 구름많음광주 31.0℃
  • 구름많음부산 29.6℃
  • 흐림고창 31.5℃
  • 구름많음제주 32.5℃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30.5℃
  • 구름많음금산 31.3℃
  • 구름많음강진군 31.6℃
  • 구름많음경주시 33.3℃
  • 구름많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김민정 시조시인 선정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에 이도연·이윤정 시인, 제17회 한국시낭송상에 오승미 시인 선정
시상식, 9월 6일(수) 오후 5시 수영구생활문화센터 5층에서 제13회 한국여성문학축전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 김선아)는 25일,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시상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김민정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문학상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단 20년 이상의 여성문학인으로 문학상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수상자의 문학적 업적과 여성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정 시조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 백일장 장원으로 문단에 데뷔, 그동안 시조집 12권, 번역시조집 3권을 포함한 2권의 시조집을 엮어 펴냈으며 수필집 1권, 평설집 2권을 발간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운)는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대한 심사평에서 "읽는 그림이라는 입체화된 시조집 구성은 물론 자연 친화와 인간적 교류의 다채로운 창작 기법과 시조의 율격을 호방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조 문학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이어 "김민정 시조시인은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상임이사를 겸임하여 한국시조 발전은 물론 한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에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 김민정 시조시인

• 1985년 <시조문학> 창간 25주년 기념 백일장 장원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졸업(2003)
•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상임이사 겸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 시조집 <꽃, 그 순간>(2021), <펄펄펄, 꽃잎>(2023) 등 12권
• 엮음 <시조 축제(303인 영어·아랍아번역시조집)>(2021),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단시조(527인)>(2022),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연시조(573인)>(2022) 등 5권
• 수필집 <사람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2010)
• 평설집 <시의 향기>(2005), <모든 순간은 꽃이다>(2013)
• 논문집 <사설시조 만횡청류의 수용과 변모 양상>(1995), <현대시조의 고향성>(2003)
• 한국문협작가상(2017), 시조시학상(2017), 김기림문학상 본상(2017), 선사문학상(2017), 월하시조문학(2021), 대한민국예술문화 공로상(2021), 성균문학상 본상(2021) 등

한편,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과 함께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제17회 한국시낭송상도 선정했다.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수상자로는 이도연 시인과 이윤정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이도연 시인은 2006년 <자유문예> 시로 등단한 이래 시집 3권을 발간하였으며 (사)부산여성문학인회의 모범적인 회원으로 모든 문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활 속의 시를 형상화 시키고 있다"며 "선후배 문인들의 친교에 최선을 다하는 역할을 통하여 즐겁고 행복한 협회 분위기를 만드는 삶을 일상화 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또 "이윤정 시인은 2005년 <신문예> 시로 등단한 이래 3권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부산불교문인협회 사무국장을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으며 작품 우수상을 받으면서 일찍이 시문학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시적 은유와 상징을 다채롭게 형상화 시키며 시의 품격을 드높이고 있는 미래가 담보된 시인이기에 제31회 부산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7회 한국시낭송상 수상자로는 2019년 <여기> 시로 등단한 이전부터 오랫동안 시낭송가, 동화구연가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에는 부산여성문학인협회 '물소리시극단’ 단원으로 일곱 편의 시극에 출연하여 특성 있는 역할을 선보인 오승미 시인이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오승미 시인은 현재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의 사무국장을 연임하며 여성문학 발전에 신명을 다하고 있기에 제17회 한국시낭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위원장에 김호운(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위원에 박달수(시조시인. 한국불교문인협회 고문), 최경식(시인, 청옥문학회 회장), 정영자(문학평론가, 통도사 영축문학회 회장) 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오는 9월 6일(수)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수영구생활문화센터 5층에서 행사를 갖는 제13회 한국여성문학축전에서 열린다.

행사 1부인 시상식에 이어 2부는 부산여성문학인협회 '물소리시극단'이 시극 <물소리탈춤-30년 역사 춤판을 벌여라>를 공연할 예정이다.

시극의 기획·대본은 정영자 문학평론가, 연출·음악은 정재분 씨가 맡았으며, 시극에는 김숙자·김양숙·김향임·박덕희·오승미·이남지·이숙례·이윤정·정재분 씨 등 10명이 출연한다.

i24@daum.net
배너
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스위스·독일에서 기후환경 탐방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2000년 문을 연 서울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화시설인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정치

더보기
'강원의 며느리'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강원 합동연설회서 "동진정책 통해 외연 확장" 지지 호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이언주 의원(경기 용인시정)은 21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시도당대회에서 "동진정책을 통해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다가올 지선과 대선 승리를 반드시 견인하겠다"면서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류, 그동안의 갈등과 정체, 패배의식을 벗어던지고 쓰러져가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자"고 연설해 당원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언주 후보는 "그동안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처음부터 강력하게 선봉에서 싸워왔다"면서 "강하고 유능한 이슈파이터, 산전수전 다 겪은 무적의 전사 이언주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언주는 강원도 출신 남편을 둔 강원의 며느리이자 이재명이 선택한 경제전문가로서 함께 먹사니즘과 신성장 동력을 구현하고 민주당이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사명을 갖고 이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최고위원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언주 후보는 이어 "그동안의 갈등, 그동안의 정체, 그동안의 패배의식을 벗어던지고, 우리는 이제 앞으로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면서 "우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