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2 (금)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4.3℃
  • 구름조금대구 25.1℃
  • 구름많음울산 22.8℃
  • 구름조금광주 25.8℃
  • 구름많음부산 26.2℃
  • 맑음고창 24.7℃
  • 흐림제주 25.3℃
  • 맑음강화 24.8℃
  • 맑음보은 23.6℃
  • 맑음금산 24.2℃
  • 구름조금강진군 27.8℃
  • 구름많음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용인·평택 등 7곳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614조 원 민간투자 촉진

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개최…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혁신 생태계 조성
예타 면제·인허가 타임아웃·용적률 상향 등 전방위 지원…특성화대학 8곳도 지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등 7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기반시설 우선 구축,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의 전방위 지원을 통해 2042년까지 총 614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특화단지의 경우 총 21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선도기업 유무  ▲신규투자 계획  ▲산업 생태계 발전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이번에 7곳을 지정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42년까지 562조 원을 투자할 경기 용인평택과 SK실트론과 LG이노텍 등이 4조 7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경북 구미 2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대규모 민간 투자가 예정된 용인평택을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거점으로 육성하고, 구미를 웨이퍼와 기판 등 반도체 공정 핵심 원재료 공급 기지로 특화하겠다는 구상이다. 

 

4개 단지가 지정된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광물 가공(새만금)-양극재(포항)-배터리 셀(청주,울산)-재활용(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국내 이차전지 가치사슬 완결이 목표다. 

 

전북 새만금의 경우 전구체,리사이클링 등 배터리 핵심광물 가공 및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집적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지정된 특화단지에는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특화단지별로 맞춤형 세부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산··연 협력과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지원 협의체'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함께,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도 올해 하반기에 특화단지를 공고해, 내년 상반기중에는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8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에는  ▲융복합 교육과정 설계  ▲우수교원 확보  ▲실습 및 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올해 총 540억 원이 지원된다. 

 

향후 정부는 다른 첨단전략산업으로도 특성화대학 지정을 확대하고, 지난 5월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무·고급인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압도적 제조역량 확보  ▲초격차 혁신 생태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3대 전략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압도적 제조역량 확보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지정(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투자세액공제 확대, 15개 국가산단 지정 등을 지원했다. 

 

이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특성화대학 선정은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아울러,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통해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이날 열린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경기 안성, 충북 오송, 광주, 대구, 부산 5곳을 신규로 지정함에 따라 총 10개 단지로 늘어났다. 

 

한덕수 총리는 "특화단지가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제조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앞서 소부장경쟁력강화위에서 추가로 지정된 5개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핵심소재의 공급망 안정화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벌써 '후끈'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오는 10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의 개막을 앞두고 핸드볼 등 사전경기가 시작되며 전국체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체전의 사전경기가 도내 6개 경기장에서 5개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는 지난 8월 2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핸드볼 경기를 시작으로 ▲ 9월 15일 목포시 드림볼링장과 대화볼링장에서 볼링 ▲10월 9일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10월10일 목포하키장에서 하키 ▲ 10월11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당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경기는 전국종합체육대회 경기운영내규 제10조(경기일정)에 따라 올림픽대회 출전권 획득과 관련된 경기 등에 선수 대다수가 참여해, 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전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등 기간과 중복돼 대회 기간 중 일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전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전국체전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을 했다. 7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추가로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두관 의원, '법인어린이집 구조개선' 보육간담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구조개선 방안에 대한 국회의원과의 보육간담회가 지난 16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 양산시 덕계동 지역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가 참여하였으며,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원장들, 그리고 보육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의 특수성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취약지역의 보육사업 지속성과 새로운 복지사업 발굴, 그리고 법인 해산 시 잔여재산 귀속 등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이정금 사회복지법인연합회장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정부의 보육시설 확충정책에 따라 취약지역의 보육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되었으나, 초저출산과 도심화로 인해 정원충족률이 낮아져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보육사업 외에는 불가능한 단일목적법인이라는 속성으로 인해 다른 복지사업으로 전환하기도 쉽지 않으며, 법인 해산 시 재산이 국가나 지자체에 귀속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두관 의원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이 취약지역의 공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주체임을 인식하고, 그들의 운영 개선과 새로운 사업 모색 및 합리적인 퇴로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