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4 (월)

  • 맑음동두천 20.0℃
  • 구름많음강릉 24.2℃
  • 연무서울 19.3℃
  • 맑음대전 20.4℃
  • 맑음대구 24.8℃
  • 맑음울산 21.7℃
  • 맑음광주 20.6℃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17.7℃
  • 맑음제주 23.9℃
  • 구름조금강화 13.5℃
  • 맑음보은 20.9℃
  • 맑음금산 21.1℃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마이 반 펀(Mai Văn Phấn) 시인의 詩 '추수기 노래'

마이 반 펀 시인, 시집 16권과 비평집 1권 출간...그의 작품은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돼
2010년 한·아세안시인문학축전, 2019년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가
베트남작가회상(2010), 스워덴 Cikada 문학상(2017), 러시아금불펜문학상(2019, 2020, 2021) 등 수상

추수기 노래

- 마이 반 펀(Mai Văn Phấn) 시인

빠르게 번져 새로 열린 황무지 앞에 어찔어찔해졌다
너는 홍수를 쏟아부어서
작은 정원이 있는 집에서 나를 휩쓸고 간다
새 한 마리가 넓은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끝없는 비행경로를 남긴다

나의 뿌리가 너의 눈을 넘어서 싱싱하게 본다
씨앗 하나하나가 젖은 땅의 온기를 뿌린다
숨결이 하늘을 달라지게 한다
우주는 구름을 만들 권리가 있다
밀짚 눈이 지난 추수기를 태워 버리고
네가 보는 사고방식과 수평선의 간격이 달라지고
땅은 아직 불타고 있는 것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계절의 자신감, 짓밟고 지워버려
키스는 소리 없이 열을 발산하고, 땅을 파고들며
옛날의 신비가 가득한 지하수의 수맥에 부딪힌다
풀과 식물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새벽이 섞인 비옥한 땅은 얼굴을 붉히며 솟아오른다

재생한 추수기들의 벼 이삭이 물컹거리고
새싹 손바닥에 천둥소리가 울리다
싱싱한 충적토 돌림이 질흙 겹을 품에 안다
너는 몸을 구부리고 강물이 갑자기 밀려온다.

- 번역 : 레당환(Lê Đăng Hoan) 한국어 번역가

BÀI HÁT MÙA MÀNG

- Mai Văn Phấn

Lan nhanh, choáng ngợp đất hoang vừa mở
Em đổ từng trận lũ dại cuồng
Cuốn xiết anh khỏi ngôi nhà có khu vườn bé nhỏ
Con chim cắt không gian rộng để lại đường bay bất tận

Cội rễ anh vươn mắt em nhìn tươi tốt
Từng hạt mầm phun hơi ấm lòng đất ướt
từ hơi thở làm bầu trời đổi khác
từ khoảng không được quyền kiến tạo đám mây

Mắt rạ rơm đốt thiêu mùa cũ
Đổi thay cách nhìn và khoảng trống chân trời
đất nhận cả những gì còn cháy dở
mùa mới về tự tin, nghiền nát và xóa hết
Nụ hôn nín thinh, tỏa nhiệt, khoan vào lòng đất
chạm những mạch ngầm ứ căng huyền bí thuở xưa
Đất mỡ màu quyện rạng đông dâng lên khuôn mặt
dâng lên cỏ cây phồn thực bời bời

Những mùa tái sinh trổ đòng chín rục
Sấm nổ vang trong lòng tay mầm hạt
Vòng phù sa tươi ròng ấp ôm thớ đất
Em cúi xuống và dòng sông ùa đến bất ngờ.

마이 반 펀(Mai Văn Phấn) 시인은 1955년 베트남 북부 홍강 삼각주 닌빈(Kim Son-Ninh Bin)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4년에 육군 보병부대에 입대해 1981년 군대에서 제대하고 하노이 외국어 대학 언어학과 러시아 문화학과에 입학했다.

마이 반 펀 시인은 1983년에 벨라루스( Belarus)의 수도 민스크(Minsk)에 있는 막심 고리키 사범대학교에서 연수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1994년 Weekly Hanoi People의 '시 대회', 1995년 Weekly Van Nghe의 '시 대회', 1991년, 1993년, 1994년 연예인 문화 Nguyen Binh Khiem(하이퐁 시)의 '문학', 1995년, 2010년 권위 있는 '베트남작가협회' 상 수상, 2017년 스웨덴 시카다 문학상, 2019년 세르비아 과학 예술 아카데미 상, 2020년 몬테네그로 문학번역가협회의 문학상,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에 러시아 연방 황금펜문학상을 4번 수상했다.

마이 반 펀 시인은 또한 2020년 북마케도니아의 Aco Karamanov 수상, 2020년 불가리아 국제 크리에이티브 회의 및 페스티벌 'Together in the XXI Century'에서 1등, 2021년 중앙아시아 작가 및 역사가 연합의 메달 Alisher Navoi, 2021년 Sahitto(방글라데시) 국제 문학상 수상, 2021년 신문 Kitob Dunyosi(우즈베키스탄) 상 수상, 2022년 국제 슬라브 문학 포럼 '황금 기사 상' 수상, 2022년 보아오 국제 시상(중국) 올해의 시집 수상(시집 'Улетел на рассвете'), 2022년 아르메니아 공화국의 작가 윌리엄 사로얀(William Saroyan)이 국제 시 공모전 '산속의 내 마음(My heart in the Mountains)'에서 수상했다.

마이 반 펀 시인은 현재 하이퐁(Hai Phong) 시에서 거주하며 하이퐁작가협회 회원, 베트남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시집 16권과 비평집 1권이 있다. 그의 작품은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2010년 한·아세안시인문학축전(Korea-ASEAN Literature Festival), 2019년 서울국제작가축제(Seoul International Writers)에 참가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