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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스웨덴 '국제PEN 제88차 총회'에서 부르한 손메즈 국제PEN 회장과 회담

스웨덴 웁살라에서 27일 개막…김용재 이사장 등 3년 만에 대면으로 국제 문학교류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홍보에도 적극 나서

(스웨덴 웁살라=미래일보) = 장건섭 기자, 여서완 작가 =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 대표단이 올해로 창립 101주년을 맞는 국제PEN(회장 Burhan Sonmez) 제88차 총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국제 문학교류에 나섰다.

김용재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27일(현지 시각) 스웨덴 웁살라에서 개최된 국제PEN 제88차 총회(88th PEN International Congress) 개막식에 참석, 부르한 손메즈(Burhan Sonmez) 국제PEN 회장과 만나 회담을 갖고 한국문단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세기로 접어든 국제PEN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함과 동시에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날 부르한 손메즈 국제PEN 회장은 "표현의 자유는 전 세계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새롭고 오래된 위협에 직면 해 있다"며 "권위주의 세력은 민주주의로 간주된 국가에서도 통제권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손메즈 회장은 이어 "민족주의자들과 극단주의자들은 정치 체제에 도전하고 있다"며 "작가들과 언론인들은 괴롭힘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살해당하고 있으며, 정부의 통제와 감시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메즈 회장은 그러면서 "혐오 발언은 공개 토론을 중독시켜 두려움과 자기 검열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환경과 같은 인류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들은 너무 자주 괴롭힘과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정보에 접근하지 않고는 우리의 민주적 권리를 행동하거나 실천할 수 없기 때문에 놀라운 발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용재 이사장을 비롯, 전경애 국제교류진흥위원회 회장, 심상옥 부이사장, 최균희 부이사장, 정인호 이사, 조경선 작가, 여서완 작가 등 7명으로 구성된 국제PEN한국본부 대표단은 26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스웨덴 웁살라에 도착, 27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100여 개국, 150여 PEN 센터에서 온 작가들과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나 국제 문학교류와 함께 친선을 나눴다.

이번 국제PEN 제88차 총회는 '언어의 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미래의 도전'을 주제로 오는 10월 1일까지 ▲국제피난처 도시 네트워크(ICORN)와 펜의 콜라보 ▲PEN 활동을 위한 소셜미디어의 중요성 ▲전쟁과 분쟁 속 문화적 권리 ▲아프가니스탄 PEN 아이들과 글쓰기 ▲우크라이나 책 출간(이상 28일) ▲기후변화의 위험 글쓰기(29일) ▲세계적 문제와 세계적 해답(30일) ▲여성으로서의 경험 : 아프칸 스토리텔링(10월 1일) 등을 주제로 토론과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은 또 28일 아시아지역 네트워크에 참석할 예정이며, 오는 30일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메인 총회에도 참석한다. 1921년 결성된 국제PEN은 문학을 장려하고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단체로서, PEN은 Poet(시), Essay(수필), Novel(소설)의 약자다.

한편 부르한 손메즈(Burhan Sonmez) 국제PEN 회장은 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터키의 쿠르드족 출신 소설가이자 변호사다. 그는 2021년 9월 24일 국제PEN 100주년 대회에서 국제PEN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터키 중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손메즈는 쿠르드어가 교육에서 오명을 받고 공식적으로 금지되던 시기에 쿠르드어를 사용하며 자랐다. 그는 1980년 군사 쿠데타 이후 몇 년 동안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이스탄불로 이주했다.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정학을 받았지만 7년 만에 졸업할 수 있었다.

그는 이후 이스탄불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인권 협회에 가입하고 사회 연구, 문화 및 예술 재단인 TAKSAV를 설립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경찰의 폭행으로 부상을 입었고, 그 후 그는 영국으로 망명하여 영국 조직인 고문으로부터 자유의 도움을 받아 장기간 치료를 받았다.

그는 시에 관심이 있었지만 망명에서 손메즈는 소설 쓰기에 손을 돌렸다. 글쓰기에 대한 그의 관심은 그가 자라온 전통적인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기가 없는 외딴 마을에서 성장하고 어머니를 위해 재능 있는 이야기꾼을 둔 그의 독특한 경험은 그의 글에 영감과 재료를 제공했다.

손메즈 회장은 North(Kuzey, 2009), Sins & Innocents(Masumlar, 2011), Istanbul(2015), Labyrinth(Labirent, 2018), Stone and Shadow(Taş ve Gölge, 2021)의 저자이며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William Blake의 시집 '천국과 지옥의 결혼'을 터키어로 번역했으며, Guardian, Der Spiegel, La Repubblica 등 다양한 신문에 기고했다.

손메즈 회장은 EBRD 문학상(2018), Disturbing Peace Award(2017), BUYAZ Best Story Honor Prize(2015), Sedat Simavi 문학상(2011), Izmir St. Joseph Best Novel Award(2011)를 수상했다.

그는 또 2014년 Cevdet Kudret 문학상과 2020년 제네바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METU 대학에서 문학과 소설을 강의했다.

손메즈 회장은 터키와 영국 이중 국적자로 현재 이스탄불과 케임브리지 사이에 거주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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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 가치 확산 위한 제6회 '문학인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비가 산천을 적신 뒤, 문학인들이 다시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는 일은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들의 실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주관하는 '문학인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오는 4월 23일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학인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산림 관리의 중요성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세계전통시인협회한국본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등 10여 개 문학단체가 참여하며, 문인 100여 명이 나라꽃 무궁화를 한 그루씩 심을 예정이다.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은 "문학인들이 쓰는 글이 정신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면, 나무를 심는 일은 삶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며 "문학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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