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1 (목)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4.5℃
  • 서울 23.8℃
  • 흐림대전 24.7℃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7.8℃
  • 구름많음광주 27.3℃
  • 흐림부산 27.0℃
  • 흐림고창 26.3℃
  • 구름많음제주 28.5℃
  • 흐림강화 22.1℃
  • 흐림보은 23.6℃
  • 흐림금산 24.4℃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5.6℃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우형숙 시조시인, 제3 시조집 <괜찮아> 출간

시조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화해의 세계 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시인 송화(松花) 우형숙(禹亨淑) 작가가 제3 시조집 <괜찮아>(도서출판 가온)를 펴냈다. 이 시조집은 2001년 월간 <한국시>를 통해 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우형숙 작가의 제1 시조집 <산안개>, 제2 시조집 <아침 창가에서>에 이어 제 3 시조집으로 '그냥 그렇게', '열대야', '밤샘 작업', '봄눈', '단풍잎 한 쌍'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98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우형숙 작가는 시조집을 통해 시조에 대한 고리타분한 선입견을 지우고 대중성과 현대성을 회복해서 독자 곁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전해 왔다. 교과서에서 보던 시조가 아닌 조금 더 현실적이고 우리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많이 수록돼 있다.

우 작가는 이 시조집의 '시인의 말'을 통해 "뾰족 가시 빼낸 가슴/ 여유롭고 편안한데// 지금까지 곰삭한 꿈/ 날개 달고 피길 바래// 원고지/ 징검다리에/ 깨금발로 뛰어 본다"며 우리 사회 낮은 곳에서 아프게 살아가는 대상의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또 모성에 대한 지극한 기억과 사랑의 미학 등을 노래하고 있다.

우 작가는 또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옮기면서도 정성스럽게 순간순간의 기억들이 들려주는 소리도 담아내고 있는데, 이 시조집의 평설을 맡은 김민정 시조시인(문학박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은 "우형숙 시조시인의 이번 제3 시조집 <괜찮아>는 세상을 향한 화해 작품이 많아 대체로 따스하고 부드러운 특징을 지닌다"며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밝고 긍정적인 색채를 보이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풍자한 작품들도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시조시인은 이어 "또한 시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두는 사랑이라는 소재로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과 그 힘에 대해 돋보이는 이미지로 노래한 점과 대자연을 향한 창의적 시선 및 그 독특한 전개방식이 눈길을 끈다"고 평했다.

김 시조시인은 또한 "서정시의 가장 큰 장르적 특성은 동일화의 원리를 추구하고 있다"며 "동일화에는 '투사'와 '동화'가 있는데 투사는 자아가 세계 속으로 투영되는 것이고 동화는 자아 밖의 세계가 자아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평했다.

김 시조시인은 그러면서 "때문에 동일화는 자아와 세계가 한 몸이 되는 것"이라며 "자아 밖의 세계를 대결과 긴장으로 인식하지 않고 화해를 추구하는 대상으로 바라보기에 따뜻한 시선을 지닌 작품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조시인은 끝으로 "시인의 시조집 <괜찮아>의 작품들을 동일화를 통한 세상과의 따스한 화해를 추구하는 작품, 사랑을 노래한 작품, 풍자 또는 비판의 작품, 가족의 사랑을 노래한 작품으로 크게 나누어 살펴보았다"며 "우형숙 시인의 시조작품들은 밝고 긍정적인 화해의 세계를 추구하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작품들이 대체로 밝고 따스하며 긍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우아미가 나타나는 작품이 많다"고 평했다.

한편 우형숙 작가는 30년간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지난 2017년 은퇴하여 현재는 시조시인 겸 번역가로 시조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2001년 월간 <한국시>를 통해 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그동안 한국시 대상, 숙대문학상, 복사골문학상, 한국시조문학 번역상, 한국문협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시조집으로 <산안개>, <아침 창가에서>에 이어 이번 제3 시조집 <괜찮아>을 펴낸 시조시인이자, 20여 권의 번역서를 낸 번역가로서 現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시조문학진흥회, 한국여성시조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나래시조시인협회, 숙대문인회,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한국산림문학회 등에서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제PEN 한국본부 번역위원장,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본부 번역위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부천 번역자문, 세계시문학회 번역팀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i24@daum.net
배너
황희 문체부장관, 베이징서 '스포츠 외교' 행보 박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정부대표로 참석해 한국선수단을 격려하고 스포츠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황 장관은 지난 5일 개최국인 중국의 거우중원 국가체육총국 국장(체육장관)을 만나 베이징 올림픽이 세계적 감염병 유행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거우중원 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동계스포츠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황 장관은 "평창, 도쿄, 베이징으로 한,중,일 3국으로 이어지는 연속 올림픽이 동북아 평화, 번영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더불어 올해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남북체육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지원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 장관은 올해 9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중 스포츠 장관 회의를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6일 세계도핑방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양육비 미지급자 출국금지 기준 5000만→3000만원으로 하향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오는 16일부터 양육비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 기준이 기존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또 양육비 채무를 3회 이상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국금지 요청이 가능해진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의적인 양육비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 강화 등을 규정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지난해 7월 양육비채무 불이행자 출국금지 요청 제도 시행 이후 채무 이행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관계부처와 출국금지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양육비 채무금액을 2000만 원을 낮추고 감치명령 결정 이후 3회(약 3개월) 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육비 채권이 소액인 경우에도 제도 이용이 가능해져 출국금지 요청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는 또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대상도 현행 중위소득의 100분의 50 이하에서 100분의 75 이하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

정치

더보기
진선미 의원, 지하철 강일역 2번 출구 개통 현장 및 8호선 연장(별내선) 공사 현장 점검 (서울=미래이보) 장건섭 기자 =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8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지하철 강일역 2번 출구 개통 현장과 8호선 별내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8일부터 강일역 2번 출구의 엘리베이터(24인승)와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 의원은 개통 첫날인 오늘 현장을 방문해 안전 문제를 확인했다. 앞서 강일역 2번 출구는 입·출고선과 정거장 환기구 구조물이 겹쳐, 안전을 위해 선로 공사가 완료된 후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철도종합시험운행과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가 올해 6월 완료된 후, 엘리베이터(24인승)와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됐다. 한편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은 강동구 암사동에서 출발해 구리시 토명동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선로를 3.7km 연장하여 정거장 1개소, 환기구 2개소가 건설된다. 해당 사업은 현재 공정률 88.5%로 2023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강동구 지하철 사업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등 사업추진 기관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진 의원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