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제대학교가 13일 오전 김해 캠퍼스 교내 인당관 14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Hanoi Polytechnic College)과 학술교류 및 연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인제대 전민현 총장과 하노이폴리텍대학 부이 광팅(Mr. Bui Quang Thinh) 이사장, 레티 구인안(Le Thi Quynh Anh) 부총장, 레 당 환(Le Dang Hoan) 수석 고문, 당 응우옌 투이 즈엉(Ms. Dang Nguyen Thuy Duong) 한국어학부장, 보 투옹 카(Vo Tuong Kha) 베트남 스포츠 병원 원장, 루옹 투언 칸(Luong Tuan Khanh) 박마이 병원 재활센터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현민 인제대 총장은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 관계자분들의 본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상호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이 광팅 하노이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제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특히 물리치료학과 개설에 대한 많은 자문을 구해 베트남 최초로 한국의 교육과정을 반영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이 광팅 이사장은 이어 "본 대학이 수년 동안 체결한 국제 협력은 하노이폴리텍대학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현재 본교에는 3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으며,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일본 등에 유학 중에 있고, 또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독일 등에서 직업 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것은 본 대학이 수년 동안 달성한 인상적인 숫자"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제대학교-하노이폴리텍대학은 상호 협약에 따라 학술 및 문화교류, 학생교류, 공동교수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협정 체결식이 있은 후 하노이폴리텍대학 관계자들은 백인제기념도서관 등 교내 주요 시설을 방문하며 이날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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