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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정무위원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법 제정 위한 법안소위 개최에 응하라"

법안소위 수차례 요구에도 국민의힘 개최 합의 안해
법 제정을 통한 국민보호는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
이용자 보호장치 마련 법 제정 위한 조속한 법안소위 개최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 정무위원회 간사)과 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부터 수차례 요구에도 불응한 국민의힘 의원들께 법안소위를 조속히 열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법을 만들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임무인 만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가상자산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하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과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테라 루나 사태에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라며 "6일 10만원대에 거래되던 '루나'는 일주일 사이 급락해 현재 1원 밑으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난 달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을 넘어섰던 가상자산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된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약 28만명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위원들은 그러면서 "문제는 초단기간에 시총 수십조원이 증발하며 수많은 투자자 피해를 양산했지만, 기본적인 이용자 보호가 담긴 법적인 틀조차 없다는 것"이라며 "현재 가상자산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특금법 이외에는 시장이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모니터링하고, 이용자를 보호할 법적 근거가 없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과 위원들은 "지난 해 가상자산 열풍으로 투자자 보호 이슈가 제기되었고,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TF를 꾸려 수차례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정무위원회에서도 공청회와 법안소위를 열어‘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이미 지난 해 11월, 최종안 마련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기본적인 법적 안전장치를 연내에 마련하자고 국민의힘 위원들께 수차례 요구했다"며 "가상자산 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코인들이 등장하며 빠르게 변해가는 만큼,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중론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수차례 법안소위 개최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위원들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금융위원회 또한 올해 5월이 넘어서야 뒤늦게 연구용역 결과를 일부 정무위원회 위원들께 제출했다”며 “그렇게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금융위원회가 새정부 인수위원회의 눈치를 보며 늑장을 부린 사이, 시장이 우려했던 사고가 터지고 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루나 테라 사태가 터지고 나서도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선 안일한 정부와 특정 법안을 빌미로 소위 개최를 합의해주지 않는 여당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저희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께 조속히 법안소위를 열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끝으로 "법을 만들어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이다. 더이상 본분을 미루지 말고, 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하자. 새정부와 여당의 늑장을 부리는 사이, 언제 또 제2 제3의 대규모 피해가 벌어질지 모른다"며 "국민의힘은 이제 여당이다. 국민 앞에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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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쇼트트랙 심석희, 산불 성금 3천만원 희망브리지에 기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고향인 강릉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서울시청)가 강원도 강릉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전해왔다고 13일 밝혔다. 강릉이 고향인 심석희는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는 뜻을 희망브리지에 전해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심석희 선수는 지난 코로나19 당시에도 상금을 기부해 주었던 감사한 분"이라며 "고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이번 기부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희망브리지는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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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민주·정의·진보당에게 5월 중 '패스트 국회 연석회의' 소집 제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에게 ‘패스트 국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각 당의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제21대 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개혁 법안과 처리 방식에 대해 5월에 포괄적으로 협의하자는 주장이다. 용혜인 의원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국회 임시회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용 의원은 "패스트 트랙 제도를 고려하면 5월 임시회는 제21대 국회가 민생 개혁 입법을 완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며 "늦어도 5월 16일까지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이 동의하고, 꾸준히 요구해왔던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용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야 정부여당이 발목을 잡더라도, 국회에서 해당 법률에 대해 표결한 뒤, 다음 총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 의원은 이어 "지난 쌍특검 패스트트랙 논의에서 많은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무슨 연유로, 무엇을 목표로 두 달이라는 기간을 밀고 당기는 밀실 협의를 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앞으로의 개혁 입법 연대에서는 이런 광경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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