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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아라호 선상에서 펼쳐지는 '2022 아름다운 한복사랑, 한복 & 드레스 쇼'

한강의 붉은 노을 배경으로 전문 모델 등 30여 명 런웨이
우리의 전통 옷 한복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한복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기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대륙으로 들불처럼 번져가는 이때, 새봄을 맞이하여 한강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한강유람선 아라호 선상에서 '2022 아름다운 한복사랑, 한복 & 드레스 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연리지가 주최하고 (주)연리지와 목아우리옷이 주관해 장혜원우리옷, 김혜옥우리옷, 박지윤드레스, 망수전수 계승자 노희옥, 하늘물빛, M엔터메인먼트, 한강유람선아라호 등의 후원·협찬으로 주말인 오는 3월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나루역 앞 한강유람선 아라호 특별 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2022 아름다운 한복사랑, 한복 & 드레스 쇼'는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새봄을 활짝 여는 꽃처럼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한강유람선 아라호 선상에서 펼쳐지는 '2022 아름다운 한복사랑, 한복 & 드레스 쇼'는 우리나라 전통 옷 한복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한복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기획된 행사다.

최근 K-아이돌, K-드라마 등 각종 분야에서 한류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문화에 대한 왜곡은 존재한다는 게 주최측 (주)연리지의 설명이다.

한복디자이너인 이다연 (주)연리지 대표는 "특히 중국이 우리 '한복(hanbok·韓服)'을 자국의 전통 의상 '한푸(Hanfu·漢服)'로 소개하고, 미국 유명 패션 잡지에도 이 같은 내용이 실리는 등 '우리옷 한복 바로 알리기'에 대한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국가 간 문화 교류를 하기 앞서 우리 전통문화의 우월성과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강유람선 아라호 선상에서 치러질 예정인 '2022 아름다운 한복사랑, 한복 & 드레스 쇼'는 성별과 나이, 국적 등에 관계 없이 우리옷 '한복'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다연 (주)연리지 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 기반을 굳건히 하며 세계인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한복 패션쇼 및 궁중 패션 판타지아 등 행사를 통해 한복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서 한류 문화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교류하며 민간 외교를 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디자이너인 이다연 대표를 비롯하여 목아우리옷, 장혜원우리옷, 김혜옥우리옷 등 25벌의 한복의상과 박지윤드레스의 17벌의 드레스가 전문모델 및 참여 시민 모델들에 의해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연출되는 이번 '2022 아름다운 한복사랑, 한복 & 드레스 쇼'는 전문모델과 참여 시민모델, 퍼포머, 게스트 등 총 30여 명이 넘는 출연진이 출연해 그동안 '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져왔던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공공프로젝트성 패션쇼이자 대한민국과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한강문화콘테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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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문학의 발걸음, 백두대간에 새기다…'2025 한국문학인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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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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