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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2021 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58회 한국문학상', '제37회 윤동주문학상', '제40회 조연현문학상', '159·160회 신인작품상' 등
1일 오후 대한민국예술인센터(로운C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가 제정한 '제58회 한국문학상', '제37회 윤동주문학상', '제40회 조연현문학상' 등 2021 문학상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로운C홀)에서 수상자와 문학상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호운(소설가)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의 사회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제58회 한국문학상'에는 ▲나태주 시인(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박찬선 시인(물의 집), ▲김정희 시조시인(복사꽃 그늘 아래), ▲이상문 소설가(붉은 눈동자), ▲조병무 문학평론가(문학의 미적 담론과 시학), ▲지연희 수필가(별의 노래)가 수상했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 저서로 첫 시집 <대숲 아래서> 이래 150여 권 문학저서를 발간했다. 43년간 초등교단 정년퇴임 후 현재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박찬선 시인은 경북 상주 출생. 197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저서로 시집 <상주>, <우리도 사람입니다>, <길은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물의 집> 등이 있다. ‘흙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사)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사)한국문인협회부 이사장 역임했다. 현재 '낙동강문학관' 관장을 맡고 있다.

김정희 시조시인은 1975년 <시조문학> 천료로 등단. 저서로 시조집 <물 위에 뜬 판화>, <구름 운필>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 <차 한잔의 명상> 등이 있다. 고산문학대상, 한국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부회장, (사)한국문인협회 진주 지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시조문학관 관장을 맡고 있다.

이상문 소설가는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창작집 <살아나는 팔>, <영웅의 나라>, <이런 젠장맞을 일이>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황색인>(전3권), <자유와의 계약>(전2권),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 등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노근리평화상(문학부문), 조연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병무 문학평론가는 <현대문학> 문학평론으로 등단. 저서로 시집 <꿈 사설>, <떠나가는 시간>, <숲과의 만남>, 시선집 <큰길 위의 사람들>, 문학평론집 <가설의 옹호>, <새로운 명제>, 수필집 <니그로오다 황금사슴>, <소통과 배려>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본상. 조연현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현대시인협회 평의원, 한국문학평론가협회·(사)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 고문, 문학의 집·서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연희 수필가는 <한국수필>(1982년), <월간문학> 신인상(수필 1983년), <시문학>(시 2003년) 신인문학상 당선. (사)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계간 <문파>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제37회 윤동주문학상'에는 ▲김선진 시인(몽환의 다리에서), 박종철 시인(사람 만나지 않는 날들), ▲유상용 시조시인(나는 나로)이 수상했다.

김선진 시인은 월간 <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저서로 시집 <끈끈한 손잡이로 묶어주는 고리는>, <촛농의 두께만큼>, <숲이 만난 세상>, <몽환의 다리에서>가 있으며, 시선집 <마음은 손바닥이다>, 산문집 <소리치는 나무>가 있다. 한국현대시인상, 이화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종철 시인은 <월간문학>으로 등단(1987). 저서로 시집 <사람 만나지 않는 날들>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1992), 예술평론상(1995), 문학의해 국무총리 표창(1996)을 수상했다. (사)한국문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1993~2001)했다.

유상용 시조시인은 서울 대신고교 졸업, 서라벌예대(문예창작과) 졸업. 1991년 <현대시조>로 등단했다.

또 '제40회 조연현문학상'에는 ▲안화수 시인(늙은 나무에 묻다), ▲임종본 시인(꽃이 지는 밤은 고요해라), ▲양계향 시조시인(비우는 연습), ▲최성배 소설가(계단 아래), ▲박영덕 수필가(말씀의 우물), ▲이명희 수필가(사랑은 남는 것), ▲이성자 아동문학가(두근두근 묵정밭)가 수상자했다.

안화수 시인은 1959년 경남 함안 출생. 1998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까치밥>, <명품 악보>, <늙은 나무에 묻다>가 있다. 경남문학 우수작품집상, 경남 올해의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마산문인협회 회장, 경상남도문인협회 부회장, (사)시사랑문회인협의회 영남지회 상임이사, 종합 문예지 <시애> 편집장, 마산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임종본 시인은 충남 예산 출생. 2000년 월간 <문예사조> 시 부문 등단. 저서로 시집 <꽃이 지는 밤은 고요해라> 등이 있다. 한국현대시문학100주년기념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제도개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계향 시조시인은 1990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저서로 시조집 <백비 앞에서>, 동시조집 <나팔꽃 시간표>이 있다. 제24회 <현대시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최성배 소설가는 1986년 <동촌문학> 단편 <도시의 불빛>을 등단(유현종 추천)했다. 저서로 소설집 <물살>, <개밥>, <은밀한 대화>, <흔들리는 불빛들>, <나비의 뼈>, <찢어진 밤>이 있으며, 장편소설 <침묵의 노래>, <계단아래>, 산문집 <그 시간을 묻는 말>, <흩어진 생각들> 등이 있다. 문학저널 제3회 창작문학상, 제3회 한국문학백년상, 제40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영덕 수필가는 199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저서로 수필집 <달개비꽃에는 상아가 있다>, <말씀의 우물> 등이 있다. 박용철문학상, 현대그룹문학상, 광주문학상, 광주예총문화예술대상, 대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명희 수필가는 <한국수필>로 시와 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로 수필집 <행복한 오후>, <행복이 드는 길>이 있다. 국제PEN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영랑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성자 아동문학가는 <아동문학평론>과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작품집 <너도 알 거야>, <엉덩이에 뿔 났다>, <피었다 활짝 피었다>, <펭귄 날다!>, <기특한 생각>, <꽃길도 걷고 꼬부랑길도 걷고>, <두근두근 묵정밭> 등이 있다. 광주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2021 문학상 시상식에서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협회의 독도 문학기행 등 독도 방문을 위한 편의 제공 및 협회 발전을 위해 애쓴 김성호 (재)한국해양재단 기획전략실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협회를 대신해 감사를 말씀을 전했다.

이 이사장은 또 협회 발전은 물론 한국문학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김소엽 시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2021 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개최된 제159회 및 160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서 제159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시 부문에 김도봉(4월 절룩인다), 문선우(손님), 유희숙(어머니의 고무신), ▲시조 부문에 전배사(방풍림), ▲소설 부문에 정현교(길 위의 길), ▲수필 부문에 주영순(실란), ▲동시 부문에 변봉희(유리새) 씨가, 제160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는 ▲시 부문에 이우연(공시의 문법), 김인수(부서진 라일락), 성정현(빙판 노선), ▲시조 부문에 김동윤(단청), 김재선(가을날에), ▲소설 부문에 정성문(미스터 리), ▲수필 부문에 박미숙(양성 양말), 손효선(609호), ▲동시 부문에 이신원(하얀 바람, 까만 바람), 이연례(엄마의 시장), ▲동화 부문에 조헌주(할머니의 도토리) 씨가 각각 신인작품상을 수상하고 이광복 이사장으로부터 당선패를 수여 받았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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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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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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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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