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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6월의 국악 콘서트 '육·사·씨·미' 개최

첫 공연으로는 부산의 한국음악 전공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다원국악관현악단의 '화기애애 콘서트'

(부산=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은 6월 매주 목요일마다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국악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6월 4주간 4개의 국악팀이 보여주는(see) 국악의 아름다움(美)'을 테마로 다원국악관현악단과 부산양금앙상블, 국악 가수 예결, 대금연주자 손한별의 무대로 국악관현악에서 독주악기 대금의 무대까지 국악의 다채로움을 선보인다. 육.사.씨.미는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국악 상설 공연으로 국악 장르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육사씨미의 첫 공연으로는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부산의 한국음악 전공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다원국악관현악단의 '화기애애 콘서트'가 6월 3일 목요일, 마중물을 뜬다. 프로그램으로는 대풍류에 의한 실내악 무화,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 모듬북 협주곡, 창작곡 등을 국악관현악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6월 10일 공연은 부,울,경 유일의 양금연주 단체인 부산양금앙상블의 '부산양금앙상블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양금 연주자가 많지 않은 악기 특수성에 양금의 전통적 가락과 연주법이 소실되고 있는 지금, 부산양금앙상블은 전통 양금의 보존 및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궁중에서 연주돼 온 취타계주, 창작곡 등 양금앙상블의 특징이 드러나는 공연으로 예정하고 있다.

세 번째 공연은 국악가수 예결의 '예결의 서도민요!'로 이어진다. 어부들의 만선을 기원하는 민요에서 창작곡 등을 국악과 어쿠스틱 대중음악 장르와 결합해 퓨전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육사씨미의 마지막 공연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대금 이수자 손한별의 '대금소리, 풍류를 읊조리다.' 무대다.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손한별은 대금 독주, 대금과 해금 병주 등의 무대를 독주에서 해금, 아쟁 등의 앙상블, 한국무용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올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4월 국악 샌드매지컬 '청산 The 그리다'를 시작으로 5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The Big Concert'를 이어 국악 상설 공연 '육.사.씨.미'를 기획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국악 공연을 제공하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육사씨미는 6월 매주 목요일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전석 1만원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와 자세한 공연 내용 및 할인 안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취학아동 이상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공연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연장마다 객석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을 이행하는 등 공연 현장에서 관련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gktkfkd04tka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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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부안 가을에 문학인들 모여 '서정의 혼'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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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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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 보이콧 강력 규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여가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보이콧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들어 장기간 장관 공석 상태에 놓인 여성가족부를 정상화하기 위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자리가었다. 그러나 여당 측인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하며 의결은 무산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성명에서 "여성가족부를 사실상 마비시킨 당사자인 국민의힘이 또다시 정치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것은 철저히 국민을 외면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날 안건에는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상정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법안 심사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여성가족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끈 이인선 위원장은 즉각 사과하고 회의를 다시 소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보이콧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위원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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