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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장흥군,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 업무협약 체결

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대한민국 2050 탄소 중립 선도

(장흥=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시행을 앞두고 환경부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0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환경부 장관, 25개 지자체가 현장과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 출발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정부 그린뉴딜 과제 중 도시의 녹생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각 지역의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개의 지자체가 응모해 2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될 '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는 장흥댐·탐진강 등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요 사업은 ▲장흥읍 일원에 1.7㎞의 수열 원수라인 구축 ▲토요시장 내 수열 체험존 설치 ▲공공기관(4개소) 제로에너지 건축 ▲수열 실증 시범하우스 구축(5천144㎡) ▲정남진 물과학관 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수열홍보관 등을 조성한다.

'수열에너지'란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냉난방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해 본 사업이 완료되면 온실가스 45% 감축, 미세먼지 42% 저감, 에너지 사용량 36%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3월 9일 수열에너지의 보급 촉진을 위한 '하천법 시행령' 개정으로 물 이용 부담금을 면제하고, 하천수 사용료도 대폭 감면돼 장흥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장흥군은 농업·농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기 위한 RFfood 생산 클러스터 조성과 생산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장흥 수열 그린도시'확산을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2050 탄소중립에 발맞춰 지자체 주도의 수열에너지 효과를 실증하겠다"며 "이를 통해 4시티의 하나인 수열 그린도시의 롤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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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드문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연필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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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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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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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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