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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참여연대 등 단체,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 규탄 및 최정우 회장 면담 요청"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포항시민 협박 사건 사죄하라"
"침묵은 잘못을 인정한다는 의미…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당당히 나와 밝혀라"

(포항=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 포항 참여연대(위원장 김익태) 등 시민단체(이하, 참여연대)는 26일 오전 포항 포스코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의 포항시민 협박 사건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규탄한다"며 "포항시민을 모욕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포항 시민에게 사죄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는 "최근 방영된 포항 MBC의 다큐멘터리 '그 쇳물을 쓰지마라'를 통해 지역사회가 공포와 우려에 휩싸였다"며 "포항제철소 근무자는 직업성 병으로 지역주민들은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고통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포항제철소가 상생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그동안 포스코의 지역사회 공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지역주민들도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기업의 이익보다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지역 상생과 협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계속해서 "포항 MBC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그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지역사회에 투자를 원천차단과 함께 지역사회 소비를 중단하고 주소 이전을 통한 인구 50만 이하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포스코가 협조하지 않으면 마치 포항이 망하게 되는 것처럼 협박성 성명서를 내보냈고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이번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그러면서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라며 "포스코가 포항 경제와 정치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에서 오는 행위를 50만 포항시민은 참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이 사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최정우 회장과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를 규탄하며 포항시민으로써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며 "포항시민은 포스코가 주는 밥을 얻어먹으며 감지덕지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참연연대는 계속해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를 향해 "작업장 유해물질 측정을 포항시민과 공동으로 하고 검증하자"라며 "포스코에 근무하는 노동자들도 포항시민으로 포항의 주인은 포항 시민임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최정우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공개하기도 했다.

참여연대가 이날 공개한 최정우 회장 면담 요청서 및 일곱 가지 요구 서한에는 "▲1. 환경개선 대책수립 노·사·민·관 참여하여 포스코 환경 공동측정 및 공동실태 조사. ▲2.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수립 및 투자유치방안 공동논의. ▲3. 환경문제 등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보상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 ▲4. 주기적인 지역사회 대표와의 면담을 통한 소통방안 마련. ▲5. 포스코 유력정치인들의 포스코 업체운영, 납품 건 전수조사. ▲6. 포스코 N to B 해체하여 납품업체, 거래업체 지역 업체 우선 참여권 보장하라. ▲7. 포항시민 포스코, 포스코 자회사 계열사 지역주민 취업률 공개하고 환경오염 피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 쿼터제를 적용하라"였다.

참여연대는 그러면서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오염물질이 MBC 방송 내용과 다르다면 포항시민과, 공증된 기관이 함께 환경측정을 공동으로 하고 지역주민의 환경오염피해 실태전수조사를 하여 포스코가 주장하는 친환경 기업임을 공개 검증하기 바란다"라며 "52년간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각종 암으로 사망하고 역겨운 냄새와 시커먼 석탄 가루가 날려도 포항발전과 시민들의 일자리를 위해 참고 고통을 분담하여 온 시민들에게 모욕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포스코가 기업이윤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며 포항시민에게 상생의 대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라며 "50만 포항시민은 포스코의 볼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익태 포항 참여연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가 존재하기 오래전부터 포항주민이 있었고 경제개발과, 국가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부지를 제공하였고 지역주민들의 노동력으로 회사를 설립하였고 환경오염, IMF 등 각종 사고에도 어려울 때마다 지역주민들이 포스코를 위해 함께 하여왔던 역사가 52년이다"라며 "포항의 주인은 포스코가 아니라 포항 시민임을 명심하고 포항시민을 상대로 협박을 일삼는 한국노총 포스코노조, 침묵하는 최정우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염물질은 포항시민과 공유하고 기업의 이윤은 누구와 공유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포항시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포항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계속해서 "최정우 회장이 주장하는 기업시민정신과 With Posco 정신에 포항시민은 어디에도 없다"라며 "포항에서 유해물질을 다량 발생시키면서 포항지역 투자에는 홀대하는 최정우 회장은 지난 52년간 어떤 사회적 책임을 졌는지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대일청구자금으로 설립된 회사”라며 "주민안전과 건강을 도외시하는 최정우 회장을 연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최정우 회장이 연임한다면 문재인 정부 또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며 "이명박 정부시절 '자원외교'라는 이름으로 천문학적인 회사자산이 국외로 빼돌려지고 '인수합병' 등의 명목으로 수십 년간 임직원들이 땀 흘려 모아온, 회사의 피 같은 자산이 사라지는 등, 회사경영이 엉망이 됐다"라며 "그러는 사이 피해는 포항시민 몫이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어 "포항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포스코와 계열사에 얼마나 많은 포항기업이 참여하고 있는지 포스코가 지역경제와 상생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또한 오염물질은 포항시민과 공유하고 기업의 이윤은 누구와 공유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포항시민들에게 공개 검증을 요구하기도 했다.

참여년대는 끝으로 "지난 12월 10일 방영된 포항 MBC의 '그 쇳물 쓰지 마라' 방송 내용으로 포항 지역사회 협박을 일삼는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와 이를 묵인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에 참여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나. 포스코 최정우회장은 즉각 포항시민 협박사건에 대해 사죄하라.
하나. 포항시장은 포항지역주민 환경성 질환을 전수 조사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는 즉각 포항 시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

이날 기자회견에는 포항 참여연대를 비롯하여 포항 육거리상인연합회, 포항 중앙상가협의회, 포항 중앙상가청년회 등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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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저널> 2026년 봄호 출간…시조에서 디아스포라까지, 한국문학의 지형도 그리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의 계절 봄을 맞아 <문학저널> 2026년 봄호(통권 218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시조 문학의 깊이와 현대적 확장을 조명하는 기획특집을 비롯해 지역어와 디아스포라, 번역시, 신인문학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번 호의 중심에는 시조시인 김복근을 조명한 기획특집이 자리한다. 김복근 시인의 연보와 함께 '달관' 외 14편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자전적 성찰을 담은 '나의 삶 나의 시조'에서는 '민물에서 놀다 바다에서 갯물을 마시다'라는 독특한 은유를 통해 시인의 문학적 여정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이선민의 '개방적 언어와 마케팅', 이원경의 '지역어의 소멸과 부활', 이형우의 '입말과 몸말-지역어와 디아스포라'는 언어의 변화와 확장, 그리고 지역성과 정체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이는 문학이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획연재로는 이강식 수필가의 '남이 봐도 되는 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일상의 기록을 문학적 성찰로 확장하는 이 연재는 독자들에게 친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집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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