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8호(표제: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한국 경제사회 파급효과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를 오늘 발간했다.
저자인 여영준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진전됨에 따라 향후 디지털 전환 기반 산업 경제성장 효과를 도모할 수 있으나, 소득불평등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 투자 확대는 미래 한국 경제사회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될수록 중숙련 근로자 일자리 부족으로 가계 소득 불평등, 포용성이 약화될 수 있다.
그에 따라 향후 디지털 전환 시대 혁신정책 비전은 기술의 편향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립돼야 함이 강조됐다. 특히, 혁신체제 내 인적자원의 업스킬링(up-skilling), 리스킬링(re-skilling) 및 창조적 학습(creative learning)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 학습활동을 보장, 지원하는 방향으로 혁신정책 비전 수립이 이뤄져야 함이 시사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미래 한국 경제사회에 미치는 효과를 산업별 산출·부가가치 형성·가계 소득 형성 및 분배 효과 등 분야별로 분석하고, 향후 한국 경제사회시스템이 마주할 위기와 기회를 진단했다.
여영준 박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성공적 혁신시스템의 대전환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학습경험 축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재설정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디지털 전환 시대 혁신정책 목적과 비전은 학습역량 강화와 학습의 파급효과를 촉진하는 환경 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미래전략 Insight」는 국회미래연구원 내부 연구진이 주요 미래이슈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국가의 미래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격주 1회 발행하는 브리프형 심층분석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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