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6.6℃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4.2℃
  • 맑음부산 14.2℃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2.1℃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사회

'송파 헬리오시티' 이어지는 고소·고발…"피해, 고스란히 일반 입주민과 조합원에게 돌아가"

헬리오시티, 84개동 9510세대에 이르는 단일 재건축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단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 송파구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헬리오시티가 입주 2년이 되어가지만 각종 고소 고발이 이어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입주민과 조합원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헬리오시티는 84개동 9510세대에 이르는 단일 재건축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단지다.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조용한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고 할 만큼 각종 사연이 이어진다. 또 그 가운데는 각종 고소 고발 사건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6월 8일 조합원 400여명이 지하철 연결통로공사 등과 관련하여 조합 임원을 도시정비법위반, 배임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최근 무혐의(증거불충분) 처분을 했다.

해당 고소사건은 조합원 지위를 갖고 있는 A변호사가 지난 1월과 3월 총회 무산 직후 조합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SNS를 통해 고소인단을 모은 후 고소장을 접수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합 임원이 처벌 되고 또 그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고소장 접수 6개월을 앞두고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분 되면서 ‘태산명동에 서일필’이 되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고소인단을 모집해 집단 피해를 주장했던 A변호사는 29일 문자메시지와 조합원 단톡방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 처분결과를 알리며 앞으로의 방향을 말했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2020. 6. 8. 저를 포함한 조합원 400여명이, 지하철 연결통로공사 등과 관련하여 도시정비법위반, 배임혐의 등으로 조합 임원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2020. 7. 11. 총회에서 위 공사 등과 관련한 공사비증액 안건 등이 통과된 것을 중요시하였는지 제기된 고소사실 모두에 대하여 무혐의(증거불충분)결정을 하였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위 안건이 총회에서 통과되는 경우 조합에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 같다"면서 "불기소결정문은 송달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A변호사는 또 "불기소결정문 송달 후 법리적으로 잘못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여 항고 등 후속절차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이어 "고소에 동참하셨던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지 못하여 유감"이라면서 "고소비용과 관련해서는 동참하셨던 조합원님들께 별도 안내문자 드리겠다. 조합원들이 잘 단결하여, 빠른 등기와 빠른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도시정비 업체의 한 관계자는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해당 변호사가 제기했던 고소사건은 앞서 이원자 비대위 측이 조합장 등을 상대로 고소한 내용과 그 취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무혐의는 이미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A변호사가 400여명의 조합원을 모아 고소를 진행한 것은 여로 모로 부적절 했던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불필요한 갈등이나 무분별한 불신이 더 이상 커지지 않게 노력하는 게 빠른 등기를 마무리해 조합이 청산 할 수 있게 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심을 모았던 집단고소 사건은 1차로 마무리 되었지만 최근 헬리오시티 조합장과 조합 임원일부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요구한다는 민원과 함께 고소장이 접수 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이런 가운데 자신을 조합 입대의 입주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팩트만 가지고 판단하는 일반 입주자라는 B씨가 조합원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한 조합원 배우자가 조합 측을 상대로 수상한 용역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눈길을 끈다.

그는 용역계약서 사본을 공개하면서 "모 조합원의 배우자가 조합 측에게 용역 계약을 강요했던 적이 있다”면서 “송파구청이 지난해 조합 측에 부과했던 임대주택(소형주택) 1401세대에 대한 재산세가 위법하게 부과 되었다며 이를 반환 받는 용역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14억 원에 이르는 재산세를 환급 받을 경우 그 금액의 10%를 보수로 받는 계약이었다"면서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조합 측에 들고 가서는 조합장에게 계약 체결을 강요하였고 조합측에서는 거부하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때부터 회계의혹을 남발하면서 총회 추진을 할 때 마다 여기저기서 가짜 뉴스 퍼 나르면서 총회판을 흔들어 놓은 거라고 저는 해석한다"면서 "왜 조합에서는 허위 사실이라고만 하면서 대충 처리했는지 묻고 싶다"고 의문을 표했다.

한편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는 재건축 재개발 관련 심층취재를 계속할 예정이다.

i24@daum.net
배너
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숲은 나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생명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약속이다. 녹색은 단순한 색채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이다.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2026년 제15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국민의 정서를 맑게 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온 녹색문학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녹색문학상은 단순한 환경 주제 문학상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고, 개발과 성장 중심 사회에서 흔들리는 생명의 존엄을 되묻는 문학적 실천의 장이다. 숲을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숲의 철학과 생태적 감수성을 작품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한 작가를 발굴·조명해 왔다. 그동안 수상작들은 산림을 자원의 차원이 아닌 생명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시선,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선 생태 윤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정서 녹화'라는 표현처럼, 메마른 사회의 감수성을 숲의 언어로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해임,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해임은 그동안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해 온 자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광복회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라며 "피로 쓰인 역사는 결코 혀로 덮을 수 없다는 역사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 전 관장이 독립기념관을 "종교시설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면서, "일제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복절에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실추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이번 조치를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민족혼을 말살해 온 뉴라이트 세력 몰락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관련 세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역사 정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의 해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정치

더보기
촛불행동 "민주당·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 당론 채택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내란 단죄가 미흡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윤석열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는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국민적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는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내란 사태 당시 사법부 운영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측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이미 '조희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