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발 건강그네’를 발명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정방섭(75) 발명가를 그가 자주 찾는 성북구 삼성래미안 월곡 아파트 경로당에 만났다. 발 건강그네를 발명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저출산 고령사회를 맞아 노년 건강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 발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방섭 발명가와의 일문일답이다.
▲ ‘발 건강그네’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 저는 척추관협착증으로 보행이 남달리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경로당에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100세시대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저 출산 고령사회에 즈음하여 노년 건강문제가 무엇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사람이 장수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행복한 것이지 건강하지 못하면 오히려 재앙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입장을 고려해서 발 건강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인데 지금은 특허 출원중입니다.
▲ ‘발 건강그네’제품은 누가 사용하며 어떤 효능이 있나.
-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청소년 학생을 비롯, 직장인은 물론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이나, 경로당 등에서 머무르는 노년층에게는 적당한 운동을 위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체가 약해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을 위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은 작은 그네처럼 생겼는데 발을 도르래 좌우 고리의 그네에 발을 넣어서 전후좌우로 적당한 운동을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원만히 조절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이나 허리통증, 다리 저림이나 통풍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인터넷 옥션이나 jinimbs@naver.com로 문의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정 대표님께서 걸어 온 발자취에 소개한다면.
-전남대학교 영문학석사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교육행정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시교육청 장학사(영어)와 중등교사 1,2급 영어교사, 자격을 취득해 교사활동을 했으며 중등학교 교감, 중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습니다,
2004년 2월 광주효광중하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미국에서 2년 동안 거주한 후 귀국했습니다. 귀국한 후에는 사회활동을 하면서 대통령 표창을 비롯, 국무총리 상(2회) 서울시장 상, 행전지치부장관상, 문화재청장 상, 국가인권위원회 노인 및 장애인 인권 봉사 상 사회과학기술대학원총장 상 등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사회활동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제품개발 사업에 성공한다면.
- 이 제품이 성공한다면 이익금을 우선 사회복지시설에 헌납하고 싶습니다. 특히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공헌을 하고 싶으며 젊은층 일자리를 위한 지원 사업에 보탬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