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이 24일 "미래통합당은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안 논의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통합당은 2020년도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추경안의 방향과 내용에 있어서 여․야의 이견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산업부 추경안에는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수출·투자 활성화 3,617억원, 내수진작·위기산업 지원에 3,175억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 토대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 등에 4,780억원 등 총 1조 1,000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기부 추경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제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경영 안정화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3조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디지털화 7,000억원 등 총 3조7,000억원이 편성돼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6월 국회 내에 추경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소상공인․중소기업, 수출기업, 위기기업, 내수진작 등에 대한 현장 집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돼 심각한 지장이 발생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는 추경 통과 즉시 3개월 내에 주요 사업예산의 75% 이상 집행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이는 추경안의 6월 국회 통과·7월초 집행을 전제로 한 계획"이라면서 "신속한 추경안 처리만이 당초 계획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21대 국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위기 대응 및 내수진작,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방안, 비대면 경제 대응 등 당면한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통합당은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극복을 위한 추경안 처리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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