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대구수목원은 지난달 28일 제2 출입문 개선공사를 완공,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수목원 제2출입문은 지난 2018년 4월 5,000세대 규모인 대곡2지구 아파트 조성사업이 완료된 후 하루 평균 1,5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수목원 출입문이다.
대곡2지구 개발사업 전 수목원 제2출입문은 주변 삼필산 숲길 이용객 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휠체어와 유모차 등의 출입이 곤란해 주민들의 불편이 항상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2출입문 경사로 설치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인근 주민들이 2020년 대구시 주민 참여 예산으로 제안하고 대구수목원이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 공사비를 산출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천식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대구수목원 제2출입문 개선공사는 민관이 협력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한 모범사례"라며 "완만한 목재계단과 목재테크 산책로(127m)설치로 유모차와 전동차 통행이 가능해 시민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민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이용에 불편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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