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토)

  • 맑음동두천 -3.9℃
  • 구름조금강릉 1.7℃
  • 맑음서울 -1.0℃
  • 흐림대전 -1.9℃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1.0℃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3.2℃
  • 흐림보은 -3.0℃
  • 흐림금산 -2.1℃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미스터 트롯' 가수 김호중, 전 매니저와 소송전…소속사 "터무니 없다"

전 매니저 "생활고 겪는 김호중 위해 대출까지 받아" vs 김호중 측 "오히려 행사비 떼먹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TV조선 '미스터 트롯'으로 주목을 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0)이 지난 3월까지 4년 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 A씨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호중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터무니없는 소송"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8일 SBS funE 등에 따르면 김호중과 2016년부터 함께 일한 ‘가온기획’ 매니저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등에 따르면 김호중과 지난 2016년부터 함께 일한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하루아침에 새 소속사와 계약해 배신을 당했다"며 "그에게 지난 4년간 행사를 하며 번 돈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미스터트롯' 경연을 앞두고 팬카페를 개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호중이 자신과 상의도 없이 현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고 이 사실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팬카페를 중심으로 'A 씨가 횡령을 했다', '김호중을 협박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퍼져 큰 피해를 입었다고도 주장했다.

A씨뿐만 아니라 Y모 미디어 등도 김호중이 전속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독자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본지의 취재 결과 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4년 동안 행사를 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반환하라며 1억 3,000여 만 원을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호중의 현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A씨에게 400여 만원 정도 빌린 것은 사실로 그걸 변제할 의사가 있다"며 "그러나 그 외에는 정당하게 일한 대가를 받았을 뿐, 1억 원 대 대금을 변제할 의무는 없다. 오히려 김호중은 행사 수익을 일한 만큼 다 챙겨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대표는 이어 "A씨 측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며 "명백한 법적 증거나 근거 자료도 없이 계속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의 인기가 높아져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김호중 이미지에 흠집을 내는 것이 목적인 소송"이라며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A씨의 소송에 우리 측도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대표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A씨뿐 아니라 Y모 미디어 등도 김호중이 계약 기간을 이행하지 않고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Y모 미디어가 5년 계약 종료 이후 자동 갱신이 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는 "효력이 없는 계약서의 존재를 주장하는 일방적인 허위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근거 자료가 있다면 떳떳하게 공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4월 28일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공개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6월 20일 신곡 '할무니'를 발매할 예정이다. 8월 발매를 목표로 '트바로티' 인생을 담은 첫 정규앨범도 준비 중이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