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생당은 1일 "거대양당의 권력다툼과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문제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면서 4.15 총선 슬로건으로 '오로지 민생'을 내걸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 위해 실용주의 중도개혁의 대표정당으로서 민생만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정치가 국가와 사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예전과 같이 극한대립만 계속한다면 우리의 민생과 경제는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이 중요한 선거 속에서도 서로 헐뜯기 바쁘다"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 탄생한 정당으로 다당제의 불꽃"이라면서 "오로지 민생, 오직 민생, 민생은 기호 3번 민생당 뿐으로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도 "민생은 거창한 철학도, 동떨어진 비전도 아니다"며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한 삶이 바로 민생당의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는 시민들은 희망이 사라졌는데 정치는 허구한 날 싸움질이었다"며 "서민의 민생에 공감하지 못하는 '가진 놈들의 정치', 그것이 기득권 거대 양당의 구태정치였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생당은 이념과 지역주의, 계파주의에 물든 '가짜 정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며 "동료 시민의 행복한 삶,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가짜는 진짜를 이길 수 없다"며 "민생당의 진짜 정치에 힘을 보태주면 시민들의 삶에 체감이 되는 정치, 오로지 민생을 위한 정치로 보다하겠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