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신천지 자원봉사단, 연남동 벽화그림 화제

(서울=미래일보) 지난 23 3,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몇 블록 들어간 골목 삼거리 담벼락 앞.

엄마 손잡고 나온 아이들이, 함박웃음 띈 아이 그림 곁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 그림 왼편에 가보니, 한 아저

씨가 화사한 꽃밭 채색을 하고 있었다. 그림을 따라 오른편으로 돌아보니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시작으로 글

귀가 있고, 잇따라 어린 아이가 씨앗 심는 장면이 이어졌다. 그림 하단에 '신천지 자원봉사단' 로고가 눈에 띄

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단원들 청년, 아저씨, 아줌마, 외국인, 스님이 함께 작업했던 것.

 

이날 만난 자원봉사단은 채색작업 마무리 중이었다. 212명의 지역민과 자원봉사단원들이 15일 동안 50

터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냈다. 오른편 끝에선, 회화과 대학생이 12가지 동물 캐릭터를 그리고, 왼편에선 아

저씨 한 분이 묵묵하게 꽃밭 채색에 집중하는 모습. 아저씨는(63, 홍은동) 16살 때부터 그림을 시작한, 서양

화 화가란다.

 

"색깔은 딱 두 가지에요. 더운 색, 찬 색. 그 가운데서, 조화를 맞춰 나가는 거죠. 산과 꽃에는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표현했다. "저희와, 지역민, 외국인 그리고 스님까지 함께 수고해주신 만큼, 연남동에 놀러온 많은 분들이 감동받았음 좋겠다""무슨 뜻으로 그렸는지 그림을 이해해주면 더 기쁘겠다"며 엷은 미소를 보냈다.


신천지예수교 성도로서 한마디 부탁드리자, "시민이든, 종교인이든 하나님께선 평화 일을 위해 예수님을 보냈다는 걸 기억해줬음 좋겠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을 베푸는 문화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신천지에 와서 배웠다"고 덧붙였다. 아저씨는 5회째 맞는 벽화 그리기에,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참여 중이다.


벽화가 된 담벼락은 현재, 장로교 성도로 신앙생활 중인 건물주의 담벼락이다. 처음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의 제안을 받았을 때, "벽을 새롭게 칠하려던 참이었다"며 매우 좋아했다.

 

일부 교인으로 인해 오해의 이미지가 적지 않은 신천지에 대해, 담벼락 주인은 "신천지를 반사회 단체라며 없애자는 현상도 알고 있다. 하지만 소수만 그렇지, 똑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좋은 일 해주고 계시니, 색안경 끼고 보지 않는다", "소수 인원이 편파적으로 모의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님 안에서 형제인데 서로 싸워서 되겠냐"며 교단에 얽매이지 않은 성도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주인은 "2년 전, 작업해주셨던 벽화도 훼손되지 않도록 점검해주시고, 보수해주셔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잇따라 지나가던 젊은 학생들이 그림 앞에 멈춰서 동물 캐릭터 앞에서 활짝 웃으며 사진 찍더니, 벽화의 글귀도 차례차례 찍어갔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