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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설 특선 '나를 찾아줘-나의 특별한 형제-악인전-내 안의그놈-신과함께' 5편 연속 방영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2020년 설을 맞이해 SBS는 ‘나를 찾아줘’ ‘나의 특별한 형제’ 그리고 ‘악인전’ 등 세 편의 신작을 포함 총 5편의 설 특선 영화를 오는 23일부터 5일간 연속 방영한다.

● "나를 찾아줘" 23일 밤 11시 50분 방송 /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주연

길리언 플린의 소설 Gone Girl의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4년에 개봉된 ‘나를 찾아줘’는 거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한, 그의 필모그래프를 묵직하게 채워 준 또 하나의 명작이다. 완벽한 삶을 살던 커플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흔적도 없이 실종된 와이프. 그녀의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아내가 유년 시절 아동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탓에 사건은 세상의 주목을 끌게 되고, 미디어는 닉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한다.
핀처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스릴러가 살아 있는 영화로, 아직 영화를 못 봤다면, 명작을 감상할 좋은 기회다.

● "나의 특별한 형제" 24일 저녁 8시 45분 방송 / 신하균, 이광수 주연

‘나의 특별한 형제 ‘는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만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한 몸처럼 살아온 형제의 우정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신하균이 지체 장애인 세하를, 이광수가 지적 장애인인 동구로 등장한다. ‘약한 사람은 서로 도울 수 있어 더 강하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 줄 영화다. 2019년 작품.

● "악인전" 25일 밤 10시 10분 방송 / 마동석, 김무열 주연

특히 최근 명절 시즌에는 가장 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마동석이 이번엔 김무열과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정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마동석과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이 연쇄 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았다. 2019년 개봉작으로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 저마다 견고한 연기력과 액션 영화 특유의 오락성에 집중한 장르적 쾌감을 물씬 풍기는 세 남자의 치열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 "내 안의 그놈" 26일 밤 11시 05분 방송 / 진영, 박성웅, 라미란 주연

‘내 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 판수(박성웅 분)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로 B1A4 진영이 첫 주연 영화 데뷔와 함께 연기력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뻔한 설정과 예상을 넘어서는 기막힌 반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영, 박성웅,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이수민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미디 문법에 충실함으로써 오히려 유쾌하고 즐거운 웃음을 전한다. 연휴가 끝나감이 아쉬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 "신과 함께 인과 연" 27일 오후 5시 25분 방송 /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주연

‘신과 함께-인과 연’은 전편인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천 이백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전편을 능가하는 스케일과 화려한 CG로 눈길을 끈 초특급 판타지 액션물이다. 저승사자인 자신들의 환생을 위한 마지막 49번째 환생 대상은 수홍, 바로 전편에서 48번째로 환생시킨 자홍의 동생이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하여야 마땅하나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수홍의 환생 시도를 허락하는 염라대왕과 수홍의 환생 작전을 수행하다 밝혀지는 저승 삼차의 과거.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천 년의 비밀이 밝혀지는 신과 함께로 짧게만 느껴지는 설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보길 추천한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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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현대시인협회, "탈북민 문학과 통일 담론을 말하다"…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 9월 여주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주최하는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오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을 위한 문학, 통일을 위한 시인의 역할 2'라는 주제로, 탈북민의 삶과 문학을 성찰하고, 분단 현실 속에서 시인이 감당해야 할 문학적·윤리적 사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2023년부터 이어온 이 주제의 연속 기획을 통해, 문학이 이념과 제도 너머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언어'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특히 올해는 '통일을 위한 문학의 구체적 실천'에 방점을 두고, 탈북민 작가와 남한 문인들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시인과 평론가, 탈북 작가가 함께하는 사유의 장 이번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조발표는 이길원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시인)이 맡아, 문학과 인권, 언어의 경계를 넘는 문인의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문학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용희 경희대학교 교수(평론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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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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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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