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호남

전남 영광 가축시장 현대식 시설 새단장

전자경매 방식으로 우수 혈통 한우 거래…가축 개량 가속화 기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영광축협 가축시장을 전자경매시스템 등 최신 시설로 개선, 14일 준공했다.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을 통한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거래함으로써 가축 개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전라남도의 ‘2017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했다. 9천273㎡ 부지에, 계류장·경매장 등 1천351㎡을 갖춰 1일 최대 476마리(송아지 276마리, 임신우·비육우 200마리)를 전자경매할 수 있다. 또한 100여대의 주차 공간 및 차량 소독시설, 대인 소독시설 등도 갖췄다. 매주 수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가축시장은 15개 시군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노후 가축시장 이용이 불편해 다른 지역으로 한우를 출하했던 영광 한우농가가 이 가축시장을 이용할 경우 출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현대화 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에선 전자경매 방식을 통해 한우를 거래하고 있다. 특히 혈통 등록된 송아지는 우수한 형질을 인정받기 때문에 미등록 송아지보다 30만~40만 원 더 높게 경매되고 있다. 이는 전라남도가 한우 혈통 등록비 및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지원한데 따른 것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동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한우 혈통 등록, 전국 최초 ‘전남 으뜸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가축시장시설 현대화 등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했다”며 “현대화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에서 전자경매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선발하고, 전남 한우 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한우 개량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노후 가축시장시설 현대화를 통한 한우 개량 가속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7억 원 규모의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함평, 영암, 보성, 영광, 해남, 장흥 6개 군에 114억 원을 지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