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8.2℃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2.2℃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2℃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시, 수어통역서비스 갈등 해결 청신호

10일 광주시, 시의회, 농아인협회, 복지관 등 2차 간담회 개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수어통역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갈등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시, 시의회, 농아인협회, 복지관, 수어통역서비스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어통역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갈등은 지난 2014년 7월 수어통역센터를 1개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지난 2018년 3월 수어통역센터장 직무배제 요구로 촉발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수십 차례의 면담과 중재를 실시했으나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해 10월 15일에는 수어통역센터 폐쇄의결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게 됐다.

이에 광주시와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관련 당사자들과 줄기찬 면담과 설득을 통해 지난달 12일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1차 간담회 결과 지역 내 1만여 농아인의 수어통역서비스의 지속적 제공방안 마련 필요와 농아인 쉼터설치, 농아인협회와 수어통역사간 소통과 양보를 통해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강구한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특히 광주시, 시의회와 장애인 단체 간에 정례적인 간담회 개최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열린 2차 간담회에서 농아인협회는 수어통역서비스를 각 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고 시의회와 시가 제시한 장애인복지관 안의 농아인 쉼터 제공을 장애인복지관이 아닌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5개 자치구에 농아인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회적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어통역사들은 양질의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아인협회 및 지부와 분리돼 운영되기를 바라며, 수어통역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광주시와 시의회는 폐쇄 절차가 진행 중인 광주수어통역센터를 대체할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방안과 그동안 농아인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농아인 쉼터 5개구 설치, 통역사에 대한 풀 인력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통역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수어통역기관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같이 제시된 의견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 시의회, 농아인협회장, 농아인지부대표, 수어통역사 대표(노조, 비노조), 장애인복지관협회장, 장애인종합지원센터장 각 1인으로 구성된 TF팀 결성이 제안됐고, 참석자 모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TF팀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박미정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농아인들의 신속히 민원 해결을 위해 각 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에 따른 세부 사항과 농아인 쉼터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TF팀 구성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TF팀에서 결정된 사항을 합의해 장기간 지속되어온 농아인의 불편함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문학저널> 2026년 봄호 출간…시조에서 디아스포라까지, 한국문학의 지형도 그리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의 계절 봄을 맞아 <문학저널> 2026년 봄호(통권 218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시조 문학의 깊이와 현대적 확장을 조명하는 기획특집을 비롯해 지역어와 디아스포라, 번역시, 신인문학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번 호의 중심에는 시조시인 김복근을 조명한 기획특집이 자리한다. 김복근 시인의 연보와 함께 '달관' 외 14편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자전적 성찰을 담은 '나의 삶 나의 시조'에서는 '민물에서 놀다 바다에서 갯물을 마시다'라는 독특한 은유를 통해 시인의 문학적 여정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이선민의 '개방적 언어와 마케팅', 이원경의 '지역어의 소멸과 부활', 이형우의 '입말과 몸말-지역어와 디아스포라'는 언어의 변화와 확장, 그리고 지역성과 정체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이는 문학이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획연재로는 이강식 수필가의 '남이 봐도 되는 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일상의 기록을 문학적 성찰로 확장하는 이 연재는 독자들에게 친밀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집연재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한국산림문학회, 기후위기 대응과 산림 가치 확산 위한 제6회 '문학인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비가 산천을 적신 뒤, 문학인들이 다시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는 일은 단순한 식목 행사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문학인들의 실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주관하는 '문학인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오는 4월 23일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학인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심으며 산림의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산림 관리의 중요성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세계전통시인협회한국본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등 10여 개 문학단체가 참여하며, 문인 100여 명이 나라꽃 무궁화를 한 그루씩 심을 예정이다.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은 "문학인들이 쓰는 글이 정신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면, 나무를 심는 일은 삶의 숲을 가꾸는 일"이라며 "문학과 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