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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꿈사다리 공부방 우수사례 확산

아동 학력 향상․미취업 청년 일 경험…16일 보성서 워크숍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16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지역아동센터장․청년학습도우미 워크숍을 열어 2019년 꿈사다리 공부방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에 참여한 150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 청년학습도우미, 시군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 김성예 여수 솔샘지역아동센터장은 “꿈사다리 공부방을 통해 아이들은 청년학습도우미가 놓아준 꿈 사다리를 밟고 한 계단씩 오르고 있다”며 “꿈사다리 공부방은 센터, 아이, 도우미 모두에게 축복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순천 SOS아동복지센터에 근무 중인 서윤아 씨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 참여를 통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는 오랜 수험생활 가운데 꿈을 잃지 않도록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워크숍 행사장에 참여한 모두의 공감을 받아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아동의 개인 수준에 맞는 교구를 직접 제작해 이용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발달을 위해 힘쓴 아동지역아동센터 김고은 씨 등 15명의 유공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의 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졸업한 고학력·미취업 청년들을 지역아동센터에 1대1 전담 배치해 아동의 기초·기본학력 보강을 도울 뿐 아니라,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서 현재 150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208명의 청년학습도우미는 2천200여 지역 아동의 학력 보강에 기여했다.

참여자의 설문조사 결과 이용 아동의 90%는 청년학습도우미가 매일 센터를 방문해 형, 누나처럼 따뜻하게 공부를 가르쳐준다는 이유로 만족감을 보였다.

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이용자가 많은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의 학습 보강을 위해 모집 및 선정 기간을 앞당겨 2월 초부터 조기 운영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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