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민중당 "한국당 국정농단 무리-민주당 떵떵거리는 자들 '한 통속'"

한국사회 불평등 구조 혁파·검찰 비롯 권력기관 개혁 촉구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이 10일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사태 등에서 보인 한국사회 불평등 구조의 혁파와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을 촉구했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촛불로 태어난 정권이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진자들 잔치로 놀아나고 있다"며 "서민들 눈에는 자유한국당 국정농단 무리들과 더불어민주당 떵떵거리는 자들이 한통속,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최근의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의 고강도 압박수사가 인륜을 넘어서고 있다"며 "무모할 정도의 편파 수사, 피의사실공표와 한국당과의 내통 등의 반동행태와 권력 내 거래망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상임대표는 "검찰 스스로 가면을 벗어던지고 덤벼들고 있으니 이참에 정면돌파로 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상임대표는 "판사든 검사든 통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한다"면서 "검찰개혁의 방향은 정치적 중립과 권력분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검사장을 비롯, 지방경찰청장과 법원장까지 선출제로 바꾸어 민의 직접통제를 전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미 법안이 올라와 있는 공수처에 모든 고위공직자 범죄 기소권을 보장하여 기소독점권을 제대로 혁파해야 한다"며 " 경찰을 수사와 정보영역 분리하듯이 검찰은 수사청과 기소청으로 분리해 균형 있는 권력분산, 상호견제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삼성 김용희 노동자와 영남대병원 해고노동자, 노량진수산시장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 상임대표는 "작금의 사태로만 보면 문재인 정권은 배신의 아이콘"이라며 "무소불위 검찰과 똑같이 잘먹고 잘사는 조국을 임명해서 저항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서민의 분노, 청년들의 박탈감이 하늘을 찌른다"며 "민중당의 해법은 한국사회 불평등 혁파"라고 역설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53개 시민단체, 국립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0월 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에 참여하는 ‘국민주권개헌행동’을 비롯한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과 후손이 없는 광복군 17위 선열을 추모하는 합동차례를 올렸다. 대표단 약 20여 명은 이날 묘역 참배 후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좌우합작 정신을 계승해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서약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17위 선열에 추모차례 1부 행사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서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2부는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가 이어받아 참배와 헌시 낭독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항일무장투쟁 만세!", ▲"대한독립 만세!”, ▲"국권국익 수호 만세!"▲"남북평화공존 만세!", ▲"국민개헌보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 실현의 길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무후 독립유공자 7,285명… 후손 확인 못 해 예우도 미흡" 송운학 상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곳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환자 돕는다던 '환자대변인' 16%가 병원 측 변호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2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위촉된 환자대변인 인적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56명의 환자대변인 중 9명(약 16%)이 현재 병원 측 자문 또는 소송 대리 업무를 수행 중인 변호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특정 병원의 소송을 직접 대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5곳 이상의 병원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변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제도'는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시, 환자 측의 권리를 법적·의학적으로 보호하고, 조정 과정에서 환자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의료사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56명을 환자대변인으로 선정·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 의원은 이번 인선 과정에서 "의료사고 분쟁 시 환자를 조력해야 할 변호사들이 병원 측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온 인사들로 위촉된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이어 "특히 현직에서 병원 소송을 대리하거나 자문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