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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박용진.시민단체 "국회 유치원 3법 조속 통과시켜야"

"60일 더끌어서 국회 무능함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 없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및 학부모들이 30일 유치원 3법(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과 정치하는 엄마들, 서울 영유아교육포럼, 참여연대, 학부모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치원 3법을 60일 동안 더 끌어서 국민들 마음에 더 상처를 주고 국회의 무능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조속한 국회 본회의 상정 및 처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는 우리 사회에 잘못된 일을 바로잡고 제도적으로 수정하고, 또 개선해나가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국회에서 이 법이 발의 된지도 11개월이 넘었다"면서 "시간을 마구 이렇게 보내서 유치원 3법과 관련된 표결을 앞두고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국민에게 국회 역할을 최소한으로나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하기 어렵다"며 "보수 야당의 역할이 어떻게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을 반대하는 일 일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이제 자꾸 수정 못하며 그 법안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만 할 수 있다"면서 "한국당은 당론대로 반대하라. 그러면 의원 중에 양심이 있는 다른 의원들이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고 국민의 바람을 신속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운희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국회는 지금도 안전이 위협받고 교육권이 침해받고 있을지도 모를 아이들을 위해서 법통과 시기를 당겨보자는 생각이 있는 한가"라면서 "아이들의 위한 국회가 존재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법도 마련되지 않으면, 정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국회는 유치원 3법 통과를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국회의 존재 이유는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김영연 서울 영유아 교육포럼 운영위원은 "(유치원 3법은)아이들이 건강하게 최소한의 급식을 제대로 비리로 얼룩지지 않도록 제대로 정비를 해서 통과시키도록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면서 "유치원3법을 통해서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그 목적과 교육의 공공성을 굳건히 지키고 변질되지 않도록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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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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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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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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