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8.6℃
  • 구름조금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0.6℃
  • 구름조금고창 5.5℃
  • 흐림제주 10.3℃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4.5℃
  • 구름조금금산 5.7℃
  • 구름조금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8.7℃
  • 구름조금거제 9.9℃
기상청 제공

식품업계, 과일 대체 식품·소포장 과일로 1인 가구 공략

‘껍질∙날벌레∙음식물 쓰레기’ 걱정 없는 '미니멀 후르츠’ 식품 각광
싱글족 사로잡는 다양한 과즙 담은 식음료와 수박∙멜론 등 소포장 과일 인기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과일이나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미니멀 후루츠’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고 싶지만 껍질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날벌레가 부담스러운 싱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망고나 두리안, 사과 등 과일의 맛과 향이 가득한 식음료부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후르츠도 있다. 특히 수박이나 멜론 등 부담스러운 크기와 많은 껍질 쓰레기로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과일도 소포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에서 선보인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는 식이섬유를 맛있게 혼합된 과일 믹스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상큼한 과즙음료다. 과즙의 향과 맛을 즐기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미닛메이드 식이섬유’ 300㎖ 페트 제품에는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20%에 달한다.

‘오렌지&망고’와 ‘사과&크랜베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주요 과일 원료 외에도 다양한 과즙이 들어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어 바쁜 아침 가볍고 상쾌하게 즐기기 좋다.

웰팜 ‘두리안100%바’는 두리안 생과육을 급속 냉각해 아이스바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딱딱한 껍질과 커다란 씨앗이 있어 손질하기 어려운 두리안을 아이스 프룻바로 가공해 섭취가 편리하다.

두리안 특유의 낯선 향이 덜한 ‘몬통’ 품종을 사용해 고유의 향은 줄이고 과육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두리안의 독특한 향을 꺼리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해태는 여름 제철 과일 자두를 활용한 ‘아이스쿨 자두’를 출시했다.

자두 농축 과즙을 8% 함유했으며 기존 자두에 비해 당도가 2배 이상 높은 칠레산 자두를 사용했다. 새콤달콤한 자두 과즙맛을 극대화하고 인공감미료를 최소화했으며 개당 50㎉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동원F&B ‘저스트 과일퓨레’는 물을 넣지 않고 100% 순수 생과일만을 갈아 만든 제품이다. 입자가 고운 퓨레 식감이며 ‘망고&사과’, ‘파인애플&사과’, ‘키위&사과’ 3종으로 출시됐다.

짜먹는 파우치 형태로 담아 섭취가 편리하며 휴대도 용이하다. 파우치 1팩으로 평균 과일 1회 섭취 기준량의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합성착향료나 보존제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CU ‘깔라만시 아이스’는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에 담은 제품이다. 탄산수나 생수 등 원하는 음료를 부으면 어디서나 상큼한 깔라만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최근 깔라만시 과즙을 주류나 사이다 등의 음료에 섞어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깔라만시를 즐길 수 있는 컵 얼음으로 기획됐다. 제품 패키지에도 깔라만시의 이미지를 삽입해 깔라만시 아이스의 특징을 강조했다.

복음자리의 ‘45도 과일잼 라즈베리’는 상큼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라즈베리를 사용해 맛은 높이고 당도는 낮춘 과일잼이다.

한 병 기준 57알(1알 2.1g 기준) 가량의 새콤달콤한 라즈베리가 사용돼 입안 가득 퍼지는 과육의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한 단맛이 특징으로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듬뿍 올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45도 과일잼 시리즈’는 복음자리만의 ‘프레시(Fresh)’공법을 사용해 별도의 보존료나 대체 감미료 사용 없이 잼의 당도를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를 37% 낮추고 과일 본연의 향, 색, 식감을 살렸다.

신세계푸드는 1인 가구를 겨냥해 껍질 벗긴 멜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양으로 소포장한 ‘프레쉬클럽 나우(NOW) 멜론’을 출시했다.

통 멜론은 부피가 크고 무거워 보관과 이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껍질도 많아 싱글족이 즐기기 쉽지 않은 과일이다.

제철 국내산 멜론의 신선함과 달콤함을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한 입 크기로 자른 국내산 멜론을 200g 용량으로 담았다.

이마트는 수박 한 통을 다 먹기 힘든 1인 가구를 위해 1팩에 600g 내외로 소포장된 ‘나혼자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마트 측은 “나혼자 수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2017년부터 ‘반쪽 수박’과 ‘4분의 1쪽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joseph64@naver.com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동수 의원, "이름 숨겨도 감치된다"… 감치 회피 꼼수 차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