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비서관이 이 의원을 인터뷰하려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밤 9시 50분쯤 이 의원의 비서관 김 모 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근처의 한 면세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이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가, 이 의원을 인터뷰하려는 모 인터넷 언론사 기자 이 모(43) 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씨의 옷깃을 잡아당기고 신체 일부를 꼬집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는 마쳤으며, 현장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김 씨의 행위가 폭행인지, 경호 차원의 행위였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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