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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채이배 의원, 감금 6시간만에 탈출 "공수처법 논의 충실할 것"

자유한국당 의원들 의원실서 문 소파로 막고 통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오신환 의원 대신 보임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실에 감금 된 후 6시간여 만에 빠져나왔다.

채이배 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당 의원들이 의원실 문을 소파 등으로 막아 출입이 불가능했다.

채 의원은 감금 시간이 계속 흐르자 창문 틈으로 경찰과 소방서에 상황을 전달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 출동, 관계자들과 출입문 개방과 창문을 깨는 방법을 놓고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채이배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의원회관 하늘 정원 쪽 의원실 창문 앞에 이블을 깔고 탈출 준비를 했다. 그러나 한국당 의원들이 '위험하다'며 물러나며 출입문을 개방했다.

채이배 의원은 출입문을 열리자 앞에서 취재진들을 지난 엘리베이터에 탑승, 본관으로 향했다.

채 의원은 운영위원장실 입장 전 취재진들과 만나 "오늘 한국당 15명 의원들이 오가면서 불미스러운 일 안 만들기 위해 대화하고 점심에 샌드위치도 함께 먹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피했다"고 했다.

채 의원은 "오후 1시 이후 법안 논의 시간이 정해지고 나서 제가 나가겠다며 수차례 나가려는 과정에서 격한 몸싸움 있었고 절대 한국당 의원들이 길을 열어주지 않아 결국 경찰과 소방서에 구조 요청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대원들에게 창문을 뜯어내서라도 감금 풀어달라고 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그렇게까지 하는 건 위험하니 물러선다고해 나왔다"고 말했다.

채이배 의원은 "사법개혁을 위한 법안 논의를 진진하게 시작하고 공수처법 제정을 위해 논의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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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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