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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해군군수사, 해킹 함정 PC 데이터 북구 훈련 실시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은 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주요 안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군군수사령부 정보통신전대가 9일 함정 컴퓨터를 대상으로 해킹 PC 데이터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군측은 이번 훈련은 그동안 육상 부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이버 테러 대비 훈련을 해군의 핵심 전력인 함정에서 확대,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함정 컴퓨터에 유입된 악성코드 제거와 자료 복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대의 사이버 침해 사고 대응팀(CERT)PC 정비팀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으로 함정 컴퓨터와 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미 함정 컴퓨터와 시스템은 체계 기능이 정지되고 주요 자료가 삭제된 상황.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악성코드 확산을 막고 데이터를 복구해냈다.

 

한편 정보통신전대는 그동안 사이버 공격에 대한 즉각 대응을 완벽히 준비해 왔으며 또 유사시 삭제·손실된 자료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다.

 

손익재 정보통신전대장(대령)악성코드 유입 등 사이버 공격에 따른 침해 사고는 함정도 예외일 수 없으며 이에 따른 신속한 대응은 함정의 작전능력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앞으로도 사이버전 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pakje77@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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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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