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3 (토)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전국

광주시립합창단, 콘서트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지휘 임한귀)은 오는 20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 175회 정기연주회 콘서트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세계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제작한 것으로 1985년 10월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명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린다.

프랑스 혁명의 저항정신과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애를 그린 장엄한 대형 뮤지컬로, 원작의 문학적인 깊이, 극적인 재미와 함께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감동적인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뮤지컬 명작의 깊이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단원 전원이 각자의 배역에 맞게 노래와 연기를 펼쳐 보이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우리에게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I dreamed a dream’, ‘Do you hear people sing?’등 주옥같은 넘버 총 15곡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서막은 장발장이 갇혀있는 감옥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는 죄수들과 장발장, 자벨의 노래로 시작한다. 가난한 민중들의 비참한 상황을 나타낸 곡으로 어린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몸을 파는 연약한 판틴과 여공들의 날카로운 싸움 속에 시장이 된 장발장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 ‘At the End of the Day’(하루의 끝에서)를 선보인다.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으로 유명한 장발장의 ‘Bringing him home’(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소서), 판틴의 ‘I dreamed a dream’(나는 꿈을 꿨었죠), 코제트의 ‘In my life’(나의 인생에서), 에포닌의 ‘On my own’(나 혼자만의)등 다채로운 솔로곡들과 프랑스 혁명을 노래하는 ‘Do you hear people sing?’(사람들의 노래가 들리나요),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노래 ‘A Heart Full of Love’(사랑으로 가득한 마음) 등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반주를 맡아 협연한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이번 공연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대규모 콘서트 뮤지컬로 색다른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임한귀 지휘자는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에게 합창음악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적 충족감과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며 “모든 배역을 합창단원들

이 맡아 노래와 연기를 하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학생 50%할인)이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hu7142@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정치

더보기
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