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3.9℃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사회

현대페인트 경영권 분쟁 악화일로…노조가 노조원 탄압(?)

본사 집행부, 8명 대기발령…부산항면세점 직원 집단반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경영권 분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대페인트가 본사 집행부의 노조원 포함 8명에 대한 대기 발령에 대해 부산면세점 직원들이 집단반발하고 나서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3일 부산항면세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선임된 고상인 대표집행임원은 부산항면세점에 대기발령 이행촉구 경고건이란 공문을 보내고 이를 강제 집행하기 위해 3일 부산방문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양측의 마찰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2일 고상인 대표집행임원의 발신 공문에는 부산면세점 노조원 4, 비노조원 4명 등 8명의 대기발령자에 대해 ‘229일 당사 전자결제시스템에 32일부터 인천본사 대기 인사명령을 공지했으나 해당 사원들은 인사명령을 이유없이 이행치 않았다며 인사명령 이행을 촉구하고 미 이행시 근로기준법 및 사규에 의거 적법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명시돼 있다.

 

부산항면세점 비상대책위원회는 즉각 반박공문을 통해 김동하·김준남씨가 법원에서 인정한 대표집행임원의 지위가 있음을 밝히고, 회사의 분란을 일으킨 이유로 고상인·황병우·나상대는 해고된 자임을 재차 표명한다비정상 이사회 의결에 의해 선임된 자에게 대표자격이 없기 때문에 고상인씨의 업무지시 및 인사발령을 따를 수 없고, 부산면세점 방문도 거절한다고 통보했다.

 

부산비대위는 또 향후의 여러 조치도 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고상인에 대해서는 대표집행임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면서 수차례 공문으로 질의했던 자금계획에 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의견이 있으면 검토 후 부산비대위원장 및 임원들과 인천본사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 함께 부산면세점은 33일까지 연체 임차료 11억원, 물품구입대금 6억원 등을 납부하지 않을 시 계약취소 등을 당할 급박한 위기에 처해 있고 현재 물품구입 대금 부족으로 판매자체 역시 중단될 상황이라며 현 고상인씨 및 그의 조력자에게 지난 공문에서 공식 요청한 부산항면세점 지원 방안에 대해 명백한 입장과 해결책을 밝힐 것을 재차 요구했다.

 

부산면세점에 근무하다 대기발령을 받은 한 노조원은 부산이 고향이고 가족이 모두 여기 거주하는데 느닷없이 인천본사 발령을 내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대기발령자 8명중 4명이 현대페인트 소속 노조원임에도, 노동조합이 노조원을 핍박하는 게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또 고상인씨는 지난 30여년의 근로기간 중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노동조합 분과위원장을 맡았었고, 현대페인트지회장도 세 번이나 역임해 누구보다 노동자의 애환을 잘 아는 사람이 노조원을 보호하기는커녕 나상대 노조지회장과 더불어 앞장서 탄압을 하는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현대페인트 노조를 탈퇴하고 민노총 부산지부에 가입해서라도 어용노조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남 대표집행임원 겸 부산항면세점 사업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향후 모든 조치를 강구해 현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금 부산 면세점 사업부가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를 살릴 능력도 없으면서 비정상적으로 경영권을 찬탈한 고상인씨 이하 추종세력과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joseph64@dmr.co.kr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제6대 회장에 노수승 시인 취임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이하 대전문총)가 제39차 정기총회를 통해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전문총은 29일 대전 시내 한식당 '바다로'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 회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 주요 업무 보고와 정관 개정, 2026년도 사업 계획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전문총은 1990년 창립 이래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특한 선출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문단 원로와 고문들로 구성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를 엄선해 추대하고, 이를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 방식'이다. 이날 최송석 고문의 회장 인준 경과보고에 따라 참석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노수승 시인을 제6대 회장으로 인준하며, 대전문총 특유의 화합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6년간 대전문총을 이끌어온 제5대 김명순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열정을 바쳤던 회장직을 내려놓고 다시 평범한 문학인의 자리로 돌아가 순수한 창작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이 소외되는 AI 시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추모 글 남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운학 민청학련동지회 이사 겸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이 공무 수행 중 별세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민주화운동과 정치적 여정을 기렸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적 관계와 옥고의 기억은 이해찬 전 총리의 삶을 관통한 민주화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언급됐다. 송운학 이사는 최근 발표한 추모 글에서 "이해찬 동지는 민주주의를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한 인물”이라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 1월 25일 베트남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공무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별세했다. 그는 7선 국회의원, 교육부 장관,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내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쳐 이재명 후보에 이르기까지 민주진영의 주요 정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정치적 이력 이전에 민주화운동가로서의 삶은 대학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해찬 전 총리는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3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당시 비

정치

더보기
'통일교 1억' 권성동 징역 2년…법원이 규정한 것은 '부패'가 아니라 '정치의 거래'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재판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고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달 더 무거운 형량이다. 법원이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금품 수수가 아닌 정치권력과 종교권력의 결탁으로 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권 의원이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청렴의무에 따라 국가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범행은 국민의 기대와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못 박았다. 특히 재판부는 '실제 대가성'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이 금품 수수 이후 윤 전 본부장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시키고, 통일교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나아가 통일교 수뇌부의 해외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점까지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친분 차원의 편의 제공이 아니라, 정치적 영향력 행사의 실행으로 판단된 대목이다. 권 의원 측은 특검 수사의 적법성과 공소장 일본주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