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서명을 거쳐 발효된 미국의 대북제재 법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19일 조준혁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북제재 이행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법안이 발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처리된 이 법안은 북한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체계적인 단일 제재법으로, 미 행정부가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북한 핵,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행위에 대해 엄중한 대응을 취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 법안은 북한이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공동대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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