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1,05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4억6,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장기간인 46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도 1,059억6,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취대 흑자폭이었던 2014년 843억7,000만 달러 기록을 1년만에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를 베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2014년 888억9,000만달러에서 1,203억7,000만달러로 증가하며 흑자를 주도했다. 수출은 5,489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5%로 감소했고 수입은 4,285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2% 줄었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6억1,000만달러에서 99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3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했고 수입은 33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