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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김성태 연설 '저주의 굿판' 혹평...저급한 말잔치

"반대중독에 걸린 야당의 행태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대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저주의 굿판'이라고 혹평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저급한 말잔치에 머문 제1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분노한 촛불의 힘으로 탄핵당한 정당이 불과 1년 여 만에 국민의 선택을 받은 새 정부에 저주를 쏟아 부었다"며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가 망하길 바라는 제1야당의 간절한 주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연설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반대중독에 걸린 야당의 행태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대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며 "논리도 없이 비난으로 일관하는 ‘반대 중독 정당’ 자유한국당이야말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을 멈추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아냥으로 도배된 연설문 속에는 제1야당으로서의 품위와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것이 대안정당이 되겠다는 제1야당의 수준이라니 통탄할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3가지 중심축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부패한 정권유지를 위해 수십 년 세월 동안 재벌 대기업과 짬짜미로 형님-아우하며 지내온 한국당으로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일 것"이라며 "아무리 저주의 주문을 외우고 또 외워대도 지난 압축성장의 과실이 재벌 대기업의 곳간을 무한대로 채울지언정 노동자에게 돌아오지 않았다는, 온 국민이 알고 있는 경험적 사실을 한국당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조소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 이르러서는 한국당이 과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엄중한 시기, 세계가 경탄하고 응원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이라며 "트럼프 미 대통령조차 우리 정부의 북미관계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간곡히 당부하는 마당인데, 한민족의 명운이 걸려있는 한반도 문제가 파투나길 바라는 자유한국당의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탄핵과 새 정부 출범, 재보궐·지방선거 완패라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고도 국민의 명령인 적폐청산은 외면하고, 여전히 이명박-박근혜 시절 향수에 젖어있는 것은 아닌지 자유한국당은 통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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