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6.6℃
  • 구름많음강릉 12.9℃
  • 맑음서울 24.9℃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17.7℃
  • 맑음광주 24.4℃
  • 맑음부산 18.8℃
  • 맑음고창 20.6℃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19.9℃
  • 맑음보은 24.9℃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4.0℃
  • 맑음경주시 18.1℃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사회

국가보훈처-서울시, 광화문 광장 대형 태극기 게양 충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를 영구적으로 게양하는 문제를 놓고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15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최종 입장을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주용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87.3%가 설치를 찬성하고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범정부 국가사업을 단지 광장사용 허가권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가 반대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62일 서울시장실에서 태극기를 광화문광장에 영구 설치한다는 MOU(공동업무협약)를 체결했다면서 서울시 측이 약속을 어겨서 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국가보훈처가 공개한 MOU에는 상시 설치란 단어가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았다. 태극기를 언급한 조항은 제3조로, ‘업무협약 대상사업은 서대문 독립공원 내 독립의 전당 건립사업과 광화문광장 내 대형 태극기 구현 사업으로 한다’, ‘서울시는 대형태극기 구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편의를 제공한다뿐이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실무진에서 상시 설치하는 것으로 충분히 논의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해명했지만, ‘실무진 논의사항도 합의내용으로 봐야하나라는 반문에 마땅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또한 국가보훈처가 국민 대다수가 광화문 태극기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며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 질문을 살펴보면 외국에서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광장에 국기를 설치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설치하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특정 답변으로 응답자를 유도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설치를 반대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자료를 내고 광장이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상시 설치보다는 한시적 설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영구적 설치는 정부 서울청사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같은 국가소유 정부시설 부지 내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i24@dmr.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이종찬 광복회장, "문화로 세계를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맞아 상하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끄는 새로운 한국"을 제안하며, 한민족 디아스포라 구축과 백범 김구의 평화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광복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랭함호텔에서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이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문화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바로 이곳 상하이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7년간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으로 싸워왔으며, 오늘날 헌법 전문에 명시된 대한민국 정체성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이 나라를 온전히 지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열들의 꿈은 단지 독립에 머무르지 않고, 인류 문화를 선도하는 데 있었다"며 "자유와 평화, 정의와 인도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지향했던 궁극적 가치"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BTS 등 세계적 문화 아이콘을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이끄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정치

더보기
송옥주 의원, "화성시에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필요… "국비 지원 건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경기 화성시의 숙원사업인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이 국비 지원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송옥주 의원이 국회에서 예산 지원을 공식 건의한 가운데,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 갑) 은 13일 국회에서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화성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화성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문화 인프라 사업이지만, 문화유산 전수시설 신축에 대한 정부의 신규 예산 편성 기피 기조로 인해 지금까지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화성시는 인구 100만 규모의 특례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무형문화유산 전수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전용 교육·전수시설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돼 왔다. 이날 송 의원은 2027년도 국가유산청 예산안에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2억6400만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2027년부터 3년간 국비 50억원과 시비 90억원 등 총 140억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