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의 지방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경남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오셨던 공민배, 권민호, 공윤권 후보께서 오늘 중앙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공후사의 대승적 결단으로 저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 원팀이 돼 선거승리를 위해 함께 해 주시기로 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지사 출마를 인해 국회의원직을 중도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김해시민들에게는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더 큰 김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당대표실에서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를 3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남도지사 선거가 당 차원에서 중요하다"면서 "김경수 의원에게 우리당이 여러 차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김현 대변인은 밝혔다.김 대변인은 “그 결과 경남도지사 단일후보로 김경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향후 경남도지사 선거는 원팀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태호 전 의원과 경남도지사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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